2011년 12월 7일 수요일
허브요법백과 - 01
허브요법백과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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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표의 제목이 아래와 같이 매번 바뀔 것입니다.
이는 인터넷 검색에서 다양한 제목으로 검색되어
더욱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2011년 11월 8일 화요일
어지럼증치료 허브요법

어지럼증치료 허브요법
- 메니에르_병 치료 목이대추탕 -
버섯_류_목이-1084-970706-미-0101-age10
[방명(方名)] 목이대추탕(木耳大棗湯),
원명(原名); 홍조흑목이탕(紅棗黑木耳湯).
[효능(效能)] 자음화영(滋陰和營);
음액(陰液)을 자양하고 영혈(營血)을 조화롭게 하며,
보기양혈(補氣養血); 기를 보하고 혈을 기른다.
[주치(主治)] 원인(原因)이
음액휴손(陰液虧損); 음액이 손상되어 이지러지고,
기혈부족(氣血不足); 기와 혈의 부족으로,
두훈이명(頭暈耳鳴);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면색창백(面色蒼白); 얼굴색이 창백하고,
심계기단(心悸氣短);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짧으며,
저열구건(低熱口乾); 낮은 열이 있고 입이 마르며,
요각산연(腰脚酸軟); 허리와 다리가 시큰거리고 연약하며,
피핍무력(疲乏無力); 기력이 몹시 달리는 것,
등의 병증을 치료한다.
[원료(原料)] 목이(木耳) 15g, 대조(大棗) 50g,
빙당(氷糖; 설탕) 적량(適量).
[용법(用法)] 목이와 대추(將木耳和大棗)를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뒤에(洗淨泡發後),
주발에 부어 넣고(放在碗內),
적당량의 설탕과 맑은 물을 더 넣는다(加入適量氷糖和淸水).
그 주발을 찜통 속에 앉힌 뒤(將碗放進蒸籠),
60분 안팎으로 찌는데(蒸60分鍾左右)
대추가 푹 무를 정도까지를 한도로 한다(以大棗熟爛爲度).
1일 2차례(一日二次), 새참으로 먹으면 좋다(當点心食用).
안어(按語); 메니에르 병의 주증인 어지럼증(현훈)을 치료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허브요법입니다.
몸이 여위고 기운이 부족한 점을 목표로 사용하면 적중합니다.
대추가 많이 들어가 가슴 밑이 답답한 경우는
생강 적당량과 진피, 소량의 황련을 가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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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文獻; 中國補品.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CARi/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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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성이질(水樣性痢疾)의 치료
수양성이질(水樣性痢疾)의 치료
콩과_팥(덩굴핕,붉은팥)_종자(적소두,건품)-0808-970309-미-0101-age6
수양성이질(水樣性痢疾)의 치료
[방명(方名)] 적소두밀랍탕(赤小豆蜜蠟湯).<編者新稱>
[효능(效能)] 청열리수(淸熱利水; 열을 맑히고 수기를 잘 돌게 하며),
배농소염(排膿消炎; 농을 배출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해독지리(解毒止痢; 독을 풀어주고 이질을 멎게 한다).
[주치(主治)] 물과 같은 변을 보는 이질(수곡리질<水穀痢疾>;
수양성이질<水樣性痢疾>)을 치료한다.
[처방(處方)] 적소두(赤小豆; 小豆) 1홉(一合),
황랍(黃蠟; 밀랍<蜜蠟>) 3냥(三兩).
[용법(用法)] 적소두를 달인 물(赤小豆煮湯)에,
밀랍을 녹여서(熔蜜蠟), 양껏 마시면 효과를 보게 된다(頓服取效).
原出 ≪必效方≫, 引用≪本草綱目≫
적소두(赤小豆) 약성; 바로가기
동의보감(東醫寶鑑) 약초연구 - 적소두
출처 :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CARW/7
땀이 그치지 않을 때의 치료 - 단방요법
땀이 그치지 않을 때의 치료 - 단방요법
치자한부지(治自汗不止); 저절로 나는 땀이 그치지 않을 경우를 치료한다.
하수오가루(何首烏末)를, 진액(침)에 개어(津調) 배꼽을 봉한다(封臍中).
參考文獻; 原出≪集簡方≫, 引用≪本草綱目≫
출처 :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9LW9/335
치자한부지(治自汗不止); 저절로 나는 땀이 그치지 않을 경우를 치료한다.
하수오가루(何首烏末)를, 진액(침)에 개어(津調) 배꼽을 봉한다(封臍中).
參考文獻; 原出≪集簡方≫, 引用≪本草綱目≫
출처 :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9LW9/335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탈모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종합편)-03
탈모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종합편)-03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이 재원
탈모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역사적 유래와 명의들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보강한 것이 이번에 연재하는 글의 내용입니다. 앞서 1`2회의 문건과 잘 비교하여 판단하고 응용하면, 대부분의 탈모증을,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 자연자원인 약초재료를 이용하여,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본 원고의 내용이 다소 길지만, 끝까지 인내심을 발휘하여 읽고 또 읽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편자>
(연재 제3회)
피부병중의진료학(皮膚病中醫診療學)에서는 탈모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유풍(油風; 반독<斑禿>)
병명석의(病名釋義; 병명해석); 유풍이라는 병명이 처음 기록에 보인 것은 명나라 때의 “외과정종”이라는 책이며(油風病名首見于明≪外科正宗≫). 해당되는 책의 설명을 빌면(該書說), 유풍(油風), 이는 혈이 허하여 기를 따라 피부를 영양할 수 없기 때문인데(乃血虛不能隨氣榮養肌膚)........ 달리 호칭하기는 “외과진전”에서 유풍독(又稱油風毒≪外科眞詮≫)이라고 하였고, “본초강목”에서는 매의독(梅衣禿≪本草綱目≫)이라고 하였으며, “제병원후론”에서는 귀지두(鬼舐頭≪諸病源候論≫) 등(等)으로 불렀다. 그렇지만(然而), 수나라` 당나라이전에도(在隨唐之前), 본 병에 대하여 일찍이 탈모의 병명을 많은 서적에서 묘술하고 있었는데(對本病曾有過許多描述脫髮的病名), 이를테면 “황제내경”(如≪黃帝內經≫) 한 책 속에도(一書中), 실려 있는 말로(裁有) 모발(毛撥; 털이 빠져나가다)` 발락(髮落; 머리털이 빠져서 떨어지다)` 발타(髮墮; 머리털이 떨어지다) 등(等)의 병명이 적혀 있다. “난경”(≪難經≫)에서는 모락(털이 떨어지다)이라고 불렀는데(稱毛落), 본 병은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머리가 빠지기 때문에(監于本病具有不知不覺的突然脫髮), 머리의 피부가 성글면서 연해지는 등의 특징(頭皮鬆軟等特徵)이 있으며, 아울러 젊은 사람들에게 비교적 널리 발생하는 병증으로(幷以靑年人群較為普遍), 현대_의학적으로는 반독(탈모증` 얼룩진 대머리, 원형탈모증 포함)에 해당되고(相當于現代醫學的斑禿), 근대 의학가인 주인강(朱仁康)은 유풍의 증(近代醫學家朱仁康認爲油風之症)을, 역시 포괄적으로 지일성탈발(脂溢性脫髮)의 범주에 넣고 있다(亦包括脂溢性脫髮在內).
병인병기(病因病機; 병의 원인과 발전기서); 본 병이 일어나는 원인은 비교적 다양하다(引起本病的原因較多). 그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不過) 책으로, 청나라 때의 빙씨금낭비록(憑氏錦囊秘錄)(淸≪憑氏錦囊秘錄≫)이 있는데, 일단 원칙성에 대한 논술(有段原則性論述)로서, 해당서적의 설명을 빌면(該書說); 모발은 혈의 나머지(혈액의 여유로서 생성된 것)와 같다(髮爲血之餘; 본래 황제내경 소문에 나온 말<편자>). 마르면서 타들어간 경우는 혈이 부족한 결과이다(焦枯者血不足也). 갑자기 빠지면서(忽然脫落), 머리피부가 많이 가렵고(頭皮多痒), 수염과 눈썹도 함께 빠지는 경우는(鬚眉幷落者), 이것은 혈열(血熱; 피 속에 있는 병적인 열)로 인한 풍의 발생으로(乃血熱生風), 풍목(風木; 여기서는 간화 즉 간경에서 생긴 화열과 같은 뜻)이 요동을 쳐서 생기는 현상이다(風木搖動之象也). 병을 앓고 난 후` 부스럼을 앓은 후` 출산 후에 머리털이 빠지는 경우는(病後瘡後産後髮落者), 정혈이 소모되고 손상되어(精血耗損), (머리털을) 영양하지 못함으로서 발생한 결과이다(無以榮養所致也). 빙씨의 그와 같은 논술은(憑氏的這段論述), 본 병의 원인을 고도로 개괄하여 설명한 것임을 보여주기 때문에(可視爲本病病因的高度槪括), 모두 지도하는 임상실천의 의의가 있다(具有指導臨床實踐的意義).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은(不過), 정서가 불안하여 발생하는 탈모증을 예로 들 수 있는데(情志異常組成的脫髮), 아울러 적지 않게 볼 수 있는 것(幷不少見)으로, 이를테면 화를 잘 내면 간을 상하고(如怒傷肝), 지나치게 기뻐하면 심장을 손상하며(憙傷心),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비위를 상하고(思傷脾), 근심을 많이 하면 폐를 상하며(懮傷肺), 두려움은 신장의 기능을 상하게(恐傷腎)하는 등, 정서적 조화를 잃게 되면(情志失調), 그것으로 하여금 오장이 스트레스로 받아서 거듭하여 쌓이게 되고(五臟受累), 나아가서는 몸 안의 전체 장부기능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進而影響機體的臟腑功能), 탈모증이 갑자기 더욱 심해지도록 촉진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可促使脫髮突然加劇).
소아탈모(어린아이의 탈모증)에 대해서 살펴보면(至于小兒脫髮), 어떤 경우는 머리털이 잘 나지 않는 다는가(或者發生不榮), 혹은 머리카락이 타는 듯 하고 바짝 말라 누렇게 되는 원인(或者髮焦且枯黃的原因)에 대해서, 청나라 때의 책인 난대궤범(蘭臺軌范)의 소아(小兒)에 적힌 설명을 보면(淸≪蘭臺軌范`小兒≫說); 머리털이 오래도록 나지 않거나(髮久不生), 나더라도 검지 않은 것은(生則不黑), 모두 태중에서부터 허약했기 때문이다(皆胎弱). 서영태(徐靈胎)의 탈모에 대한 견해역시(徐靈胎的這種看法), 매우 현실적인 의의가 있다(是很有現實意義的). 위에 서술한 문헌을 종합하여(綜合上述文獻), 장차 본 병의 원인과 병기를 나누어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玆將本病的病因病機分述如下).
(1). 신허설(腎虛說; 신장이 허약하여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이 학설을 제창한 것은 황제내경(此說倡于≪黃帝內經≫)이다. 해당서적의 설명을 빌면(該書說; 상고천진론편(上古天眞論篇)에 기록 됨<편자>), 여자가 7(여자는 음에 해당하고, 신체적인 변화는 양수인 7수로 변하게 되며, 여성의 성적인 변화는 7x7=49세 안에서 일어나게 된다<편자>.)살이 되면(女子七歲), 신기가 충실해져서(腎氣實), 치아를 갈게 되고 머리털이 길어지게 되며(齒更髮長)......... 35세가 되면(五七), 양명맥이 쇠약해지면서(陽明脈衰), 얼굴빛이 초췌해지고(面始焦),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한다(髮始墮). .......... // 남자가 8세(남자는 양에 해당되고` 신체적인 변화는 음수인 8수로 변하게 되며, 남성의 성적인 변화는 8x8=64세 안에서 일어나게 된다<편자>.)가 되면(丈夫八歲), 신기가 충실해져서(腎氣實), 머리털이 길어지고 치아를 갈게 되며(髮長齒更). ......... 40세가 되면(五八), 신기가 쇠약해지면서(腎氣衰), 머리털이 빠지고 치아의 뿌리가 마르기 시작한다(髮落齒枯)..........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을 저장하는 직무를 맡고 있는데(腎藏五臟六腑之精華), 정이 부족하면 음혈을 변화하고 생성시킬 수가 없게 되며(精虛不能化生陰血), 그리되면 모발을 만들고 키워나가는 원천이 적어지며(致使毛髮生化少源), 때문에 탈모증을 보이든가 혹은 머리털이 지나치게 일찍 허옇게 쇠는 것이다(故證見脫髮或頭髮過早花白).
(2). 폐손설(肺損說; 폐가 손상되어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장중암의 설명(張仲岩說). 폐는 피모를 주관하는데(肺主皮毛), 폐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피부의 털로 가는 기운이 먼저 끊어지게 된다(肺敗則皮毛先絶). 온 몸의 털을 보면 알 수 있듯이(可知周身之毛), 모두 폐가 주관하는 것이다(皆肺主之). 그 사람의 털 빛깔이 말랐는지 윤택한지(枯潤)를 살펴보면(察其毛色枯潤), 그것으로써 폐의 병을 엿볼 수가 있게 된다(可以覘肺之病). 폐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肺位最高), 오장의 화려한 뚜껑과도 같으며(爲臟之華蓋), 온 몸의 기를 주관한다(主一身之氣). 폐기가 왕성하면 진액생성을 잘 돕게 되어` 혈액의 운영체계가 크게 발달하고` 널리 펼쳐지도록 하여(肺氣旺則能助津液營血的宣發與敷布), 안으로는 장부를 영양하고(內則榮養臟腑), 밖으로는 살갗(肌膚` 皮膚` 皮毛)에 있는 털과 털구멍을 자양하여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해준다(外則潤滋肌膚皮毛和孔竅). 만약에 폐기가 손상되면 그로 인한 변화로 여러 가지 병증이 발생하게 되고(若肺損則會變生諸證), 그러한 병증가운데에는 모발의 숫자가 적어지고(其中毛髮稀少)` 누렇게 말라가거나 허옇게 되면서 빠져서 떨어지게 되는데(枯黃或花白脫落), 이러한 현상은 가장 많게 보여 지는 외증(外證; 겉으로 드러난 병증) 가운데 하나이다(就是最多見的外證之一).
(3). 혈어설(血瘀說; 혈액순환장애<어혈>로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청나라 때의 책인 “혈증론” 가운데의 어혈(淸≪血證論` 瘀血≫)의 설(說)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대체로 경락을 벗어난 혈액(凡系離經之血)은, 온 몸을 영양하는 혈과는 이미 멀어지고 단절되어 합류하지 못하는데(與養榮周身之血已睽絶而不合), 어혈이 상초에 있으면(瘀血在上焦), 경우에 따라서는 머리털이 빠지고 나오지 않는다(或髮脫不生). 의림개착(≪醫林改錯≫)에서는` 이에 대하여 명확히 지적하여 의견을 내놓기를(更是明確指出), .......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頭髮脫落), 이름 있는 의서에 대개 상혈(傷血; 혈액의 손상)이 원인이라고 말하였으나(各醫書皆言傷血), 그들이 알지 못한 것은` 피부 속이자 살 밖에 있는 어혈이(不知皮裏肉外血瘀), 혈액의 순행노선(길)을 가로막아(阻塞血路), 새로운 피가 머리털을 기르지 못함으로써(新血不能養髮), 결과적으로 머리털이 빠지게 된다는 사실이다(故髮脫落). 엉긴 피가 털구멍에 맺혀 있게 되면(血瘀毛竅), 경락의 기가 제대로 통할 수 없게 되고(經氣不宣), 새로운 혈액이 털의 뿌리에 까지 공급되기가 곤란해져서` 그곳에 영양을 공급하여(적셔) 모발을 기르는 작용을 잃기 때문에(新血難以灌注于髮根而失其濡養), 그러므로(故而), 곧바로 신속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넓은 면적의 머리털이 빠져서 떨어지는 것이다(迅卽出現大面積的頭髮脫落).
(4). 혈열설(血熱說; 혈중<血中>에 열이 있어서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금나라 때의 책인 “유문사친”(金≪儒門事親≫)의 설(說)을 빌면; 어린 나이에 머리털이 일찍 허옇게 쇠고 빠져 떨어지는 것은(年少髮早白落), 이는 혈중의 열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此血熱太過也). 세속에서 아는 것은 단지 머리털이 혈의 여분이며(世俗止知髮者血之餘), 혈이 쇠약한 때문이라고만 알고 있는 것이다(血衰故耳). 어찌하여 혈중에 열로 인하여 머리털이 도리어 무성해지지 않는 까닭을 알 수가 있겠는가!?(豈知血熱而髮反不茂!) 간은(肝者), 목에 속한다(木也). 화(火; 心火)가 많고 수(水; 腎水)가 적으면(火多水少), 목(木; 肝血)은 반대로 길러지지 못하고(木反不榮), 화(火)가 정수리(머리꼭대기)에 이르는 것은(火至于頂), 염상(炎上)하는 기운(위로 치솟는 불기운)이 심해져서 그런 것이다(炎上之甚也). 열병으로 땀을 흘린 뒤에(熱病汗後), 머리털이 많이 빠져 떨어지는 것을(髮多脫落), 어찌 한기가 있어 그렇다고 할 것인가?(豈有寒耶?) 혈(血)은 수곡(水穀; 음식과 같은 뜻)의 정미(精微; 영양물질과 같은 뜻)가 변화(變化)하여 생성(生成)되는 바인 것이며(血爲水穀精微所化), 그것으로써 온몸을 받들어 기르게 되는 것이다(以奉養周身). 만약에 맵고 열기가 있는 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若過食辛熱), 굽거나 튀긴 것을 늘 먹고(炙煿之味), 혹은 정서적으로 억울한 것이 화열(火熱)로 변화되거나(或情志抑鬱化火), 어떤 사람이 나이가 적고 기혈이 강성하여 주체하지 못하는 때에는(或者年少氣血方剛), 간목의 기가 화열(火熱)로 바뀌면서 모든 음혈(陰血)을 자기도 모르게 소모시키게 되고(肝木化火皆能暗耗陰血), 또한 어떤 사람은 혈중(血中)의 열(熱)이 풍(風)을 발생시켜(或者血熱生風), 그 풍열(風熱)이 기(氣)를 쫒아 위로 머리꼭대기까지 뚫고 나가(風熱隨氣上窜于顧項), 털의 뿌리부분을 자양할 수 있는 음혈이 도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毛根得不到陰血的滋養), 머리털이 갑자기 빠져서 떨어지거나 혹은 타는 듯이 누렇게 되고(頭髮則會突然脫落或焦黃), 혹은 일찍 허옇게 쇠는 등(或早白等)의 병적인 변화가 있게 되는 것이다.
(5). 실정설(失精說; 정액을 잃어서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한나라 때의 책인 “금궤요략”(漢≪金匱要略≫)의 설(說); 유정(遺精; 정액이 저절로 새 나가는 병증)으로 정을 잃은 사람은(失精家), 아랫배가 당기면서 급박하고(少腹弦急), 음경의 머리(귀두)가 차가우며(陰頭寒), 현기증으로 눈앞이 캄캄하고(目眩), 머리털이 빠져 떨어지며(髮落), 맥은 극히 허하여 비어있는데(脉極虛芤), 이는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채로 설사하여 혈의 원천이 없어지고` 정(精; 精液)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爲淸穀亡血失精). 이른바 정(精)을 잃었다 하는 것은(所謂失精家), 이는 평소에 정(精)을 잃은 남성 환자를 지칭하는 것으로(是指平素失精的男性患者), 정(精)을 배설하는 것이 지나치게 많았든가(精泄過多), 정실(精室; 정낭<精囊>과 같은 뜻)과 혈해(血海; 충맥과 임맥` 혹은 족궐음 간경과 같은 뜻)가 손상으로 비어 있게 되면(造成精室血海空損), 음기가 정을 따라 밖으로 배설되는 결과로(陰氣也隨精而外泄), 이때에 보여 지는 병증은 귀두가 차갑고(證見龜頭冷), 현기증이 나며(目眩), 머리털이 빠져 떨어지는 것 등(髮落等)이다.
안어(按語): 위의 원문(原文) 내용은 ≪금궤요략(金匱要略)≫ 혈비허로병맥증치`제육(血痺虛勞病脉證治`第六) 82조(條)에 들어 있다. <편자>
(6). 혈허설(血虛說; 혈이 부족하여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수나라 때의 제병원후론(隨≪諸病源候論≫)의 설(說); 충맥과 임맥(冲任之脉)을, 혈해라고 하며(謂之血海), 그 별락(別絡; 경락에서 별도로 가지를 뻗어나간 낙맥)은 입과 입술 위로 흘러가는데(其別絡上脣口). 만약 혈이 왕성하면 머리털과 수염을 영양하여 잘 기르기 때문에(若血盛則榮于鬚髮), 그러므로 머리털과 수염이 곱게 된다(故鬚髮美). 그러나 만일 혈기가 쇠약해지고(若血氣衰弱), 경맥이 허하여 고갈되면(經脉虛竭), 윤택하게 영양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不能榮潤), 그러므로 머리털과 수염이 빠져 대머리가 된다(故鬚髮禿落). 영혈(營血)이 손상되어 부족해지면(營血虛損), 충맥(衝脈; 冲脉)과 임맥(任脉)이 쇠약해져서(冲任脉衰), 이 경우에 고루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모발이 마르면서 까칠해지고(均可出現毛髮枯而不潤), 혹자는 누렇게 시들어 가고 숫자가 적어진다거나(或者萎黃稀少), 심지어 모발이 빠져서 떨어지는 등의 병증(乃至毛髮脫落等證)을 보이게 된다.
(7). 편허설(偏虛說; 편파적인 부족으로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설(說); 사람의 머리에 풍사(風邪)가 있게 되면(人有風邪在頭), 치우쳐(편파적으로) 부족한 곳에(有偏虛處), 머리가 빠져 대머리가 되고(則髮禿落), 살갗이 죽은 듯이 마르게 된다(肌肉枯死). 어떤 것은 크기가 동전만 하고(或如錢大), 혹은 크기가 손가락만 하며(或如脂大), 머리털이 나지 않고(髮不生), 또한 가렵지도 않기 때문에(亦不痒), 그러므로 일컬어 귀체두(鬼剃頭; 귀신이 몰래 깎아 놓은 머리)라고 하는 것이다(故謂之鬼剃頭). 머리피부가 공허해지고(頭皮空虛), 외부로부터 풍사(風邪)가` 허한 틈을 타고 모이고 공격하여(外風乘虛攻注), 그에 따라 모발의 뿌리가 성글고 비어있게 됨으로(使之髮根空鬆), 영양공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濡養不足), 그 결과 얼룩진 덩이모양(斑塊狀)으로 머리털이 빠진 것이 드러나 보이게 되는 것이다(故現斑塊狀脫髮).
(8). 습열설(濕熱說; 습열<濕熱>로 인하여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청나라 때의 책인 “임증지남”(淸≪臨證指南≫) 설(說); 습이 몸 안에서 발생한 경우는(濕從內生者), 반드시 멀리해야 할 것은` 술을 지나치게 마신다든가(必旁潔酒醴過度), 혹은 찻물(차나 달착지근한 인스턴트 음료) 마시기를 너무 즐긴다든가(或嗜飮茶湯), 혹은 날것과 찬 것이나 달고 기름진 음식물(或食生冷瓜果及甛膩之物) 등이다. 설명에는 달고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절제 없이 먹는 것을 지적하였는데(說明恣食甘肥), 그것들은 쉽게 위를 상하고 비에 손해를 주고(容易傷胃損脾), 습열(濕熱)이 안에 쌓여(濕熱內蘊), 경락을 순행하여 위로 올라 전정(顚頂; 머리꼭대기)을 훈증(熏蒸; 열기로 찌도록 함)(循經上蒸顚頂)하고, 모발의 뿌리부분에 있는 하얀 장액을 침식하여(侵蝕髮根白漿), 그로 인하여 머리털이 끈끈하고 기름때가 생기면서(導致頭髮粘膩), 경우에 따라서는 머리털의 수가 드물거나 적어지고(或頭髮稀少), 혹은 골고루 빠져서 떨어지게 된다(或均勻性脫落).
(9). 懮愁說; 근심걱정이 많이 하면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당나라 때의 책인 “천금익방”(唐≪千金翼方≫) 설(說); .......근심걱정을 많이 하면 머리털이 일찍 희게 되고(懮愁早白), 멀리 보면 사물이 흐릿하고` 바람을 쐬면 눈물이 나오며(遠視䀮䀮風泪出), 손발에서 번열이 나고(手足煩熱), 정신이 황홀(몽롱)하고 판단력이 없어지며(恍惚忘誤).......... . 생각하는 대로 이룰 수 없게 되어(所思不遂), 정신적으로 몸의 내부를 상한 것이(情志內傷), 그 손해됨이 심비(心脾)에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損及心脾), 비가 상(傷脾)하면 운화(運化; 영양물질을 운반하고 변화되게 하는 작용)의 직책을 상실하고(脾傷則運化失職), 기혈(氣血)이 변화(變化)하여 생성(生成)할 수 있는 근원(根源)이 없어짐으로(氣血化生無源), 따라서(故而), 몸의 바깥부분이 손상되어 표현되는 것이` 머리털이 허옇게 쇠거나` 빠지는 현상이다(在外形傷表現爲白髮` 脫髮). 안(內)으로 정신을 손상하면(在內神傷), 그 결과 속이 번거롭고 피로해지며(煩勞) 허열(虛熱)이 나는 등의 병증이 생기게 된다(故有煩勞虛熱等證).
(10). 胎弱說; 태아 때부터 선천적으로 허약하여 머리털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학설); 청나라 때의 책인 “난대궤범”(淸≪蘭臺軌范≫) 설(說); 머리털이 (어린아이가 태어 난지) 오래되어도 나오지 않고(髮久不生), 나와도 검지 않은 것은(生則不黑), 모두가 태중에서부터 체질이 허약한 때문이다(皆胎弱). 옛사람들이 인식한 바로는 임신한지 7개월 뒤부터(古人認爲懷孕七個月後), 머리털이 생장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였다(始見毛髮生長). 태기(胎氣)가 생긴 뒤에(受胎之後), 만약 품부(稟賦; 유전적 형질을 갖춘 선천성기질)가 부족하고(若禀賦不足), 태기가 허겁(虛怯; 허약하여 겁을 먹음)하면(胎氣虛怯), 곧 신기(腎氣)가 갇혀서 결핍되므로(則腎氣匱乏), 머리털이 나서 자라는 것이 더뎌지거나` 혹은 드물게 나게 되고(頭髮生長遲緩或者稀少), 혹은 타는 듯이 마르고` 빛깔이 누렇게 되면서 광채가 적다(或者焦枯色黃少華).
[작은 결론(小結)] 위에 서술한 문헌의 설명(上述文獻說明) 들을 보면, 본 병의 발생원인은(本病發生的原因), 허증(虛證)과 실증(實證)이며 그 외의 것이 아니다(不外乎虛與實). 이른바 허증(虛證)은(所謂虛), 하나는 기와 혈의 부족이고(一指氣血之虛), 하나는 간과 신이 부족한 것이다(一指肝腎之虛). 사람은 수곡의 정미를 받아들여(人受水穀精微), 그것이 변화되어 생성되는 것이 기혈과 음정인데(化生爲氣血` 陰精), 일단 음혈이 휴손(虧損; 길러지지 못하고 손상 됨)되면(一旦陰血虧損), 변화를 거쳐 정혈을 생성할 수 없게 되고(不能化生精血), 터럭의 뿌리(毛根)가 비어있게 되면(毛根空虛), 모발이 생장할 수 있는 근원이 없어지기 때문에(髮無生長之源), 이로써 곧 머리털이 큰 조각처럼 빠져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卽致頭髮大片脫落). 이른 바 실증은(所謂實), 대개의 원인이 맵고 뜨거운 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多因過食辛熱), 굽거나 튀긴 것과 달고 기름진 음식(炙煿厚味)을 편식하기 때문이며, 어떤 사람은 정지가 억울한 것이 화열로 변화하여(或者情志抑鬱化火), 암암리에 음혈을 소모하고(暗耗陰血), 뜨거워진 혈(血熱)에서는 풍(風)이 발생하며(血熱生風), 혹자는 엉긴 피(血瘀)가 털구멍을 막아(或者血瘀毛竅), 털의 뿌리가 음혈의 유양(濡養; 영양물질로 촉촉하게 적셔 기르는 작용)을 받지 못하게 되는데(毛根得不到陰血的濡養), (앞에서 말한 그런 것들이) 모두 원인으로 작용하여` 머리털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서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都能導致頭髮不知不覺地脫落).
[변증시치(辨證施治; 증을 변별하여 치료를 시행함)]
총체적인 원칙(總的原則)은, 실증(實證)은 맑혀주고(以淸)` 소통하도록(以通) 하는 것을 위주(爲主)로 하여야 한다(實證以淸以通爲主). 혈중(血中)의 열이 맑혀지면 혈은 그 경락을 순행하게 되고(血熱淸則血循其經), 어혈(瘀血; 血瘀)이 제거되면 곧 신혈(新血; 새로 만들어진 피)이 쉽게 생기므로(血瘀祛則新血易生), 그런 현상은 모두 털의 뿌리에 유리해지고(都有利于毛根), 국부(局部)를 영양하는 물질의 섭취와 혈액에 제공하여 서로 응하게 된다(局部營養物質的攝取和血液的供應). 허증(虛證)은 보해주고(以補) 지키도록(以攝)하는 것이 긴요한데(虛證以補以攝爲要), 보(補)는 허(虛)를 제거(除祛)할 수 있고(補可祛虛), 섭(攝; 저절로 새 나가지 못하도록 간수하는 것)은 정(精)을 고밀(固密; 꽉 채워서 굳건하게 함)하게 할 수 있으며(攝可密精), 정혈(精血)이 보(補)해지면(精血得補), 다시금 능히 모발의 생장에` 유익한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更能助益毛髮的生長).
[1]. 내치법(內治法; 내복약을 복용하여 치료하는 법)
(1). 혈열생풍증(血熱生風證; 혈액 중에 열이 있어 풍을 발생시키는 병증)
갑자기 머리털이 빠지는데(突然脫髮), 진전속도가 비교적 빠르고(進展較快), 보통 이 병증에서는 큰 조각처럼 털이 빠져 떨어지게 된다(常是大片的髮脫落). 우연히 머리피부가 가렵고(偶爾有頭皮瘙痒), 부분적으로 머리 부분이 불에 쪼인 듯한 열감이 동반되기도 하며(部分伴有頭部烘熱), 가슴이 번거롭고 쉽게 화를 내며(心煩易怒), 조급하고 불안 해 한다(急躁不安). 설질은 붉고(舌質紅), 설태(舌苔)는 적으며(苔少), 맥은 가늘면서 빠르다(脈細數). 개별적으로 체질이 다른 환자의 경우` 서로 연계되어 발생하는 증상은 눈썹이나` 구레나룻과 수염이 빠져 떨어지는 현상이다(個別患者還會相繼發生眉毛` 胡鬚脫落的現象). 치료방법으로는 마땅히 풍을 억제하여 잠재우고(治宜凉血熄風), 음정을 길러 모발이 보호되도록 해야 한다(養陰护髮). 사용하는 처방은 “사물탕”과 “육미지황환”을 배합(配合)한 화재(化裁)이다(方用四物湯` 六味地黃丸合裁).
[조성(組成)] 생지(生地; 生地黃, 鮮地黃)` 여정자(女貞子)` 상심자(桑椹子) 각15g, 초단피(炒丹皮; 볶은 모란피)` 적백작(赤白芍; 적작약과 백작약)` 산수유(山茱萸) 각10g, 현삼(玄參)` 거승자(巨勝子; 검정깨, 黑芝麻)` 토사자(菟絲子) 각12g, 복신(茯神)` 당귀(當歸)` 측백엽(側柏葉)` 생자석(生赭石; 포제하지 않은 대자석) 각18g.
[용법(用法)] 수전복(水煎服; 물에 달여서 복용).
(2). 혈어모규증(血瘀毛竅證; 어혈로 털구멍이 막혀 생긴 탈모증)
머리털이 빠지기 전에 먼저 머리가 아프거나(頭痛) 혹은 머리의 피부에 쿡쿡 찌르는 통증 등의 자각증상이 있고(脫髮前先有頭痛或頭皮刺痛等自覺症狀), 계속하여 반괴상의 털 빠짐이 출현되는데(繼而出現斑塊狀脫髮), 시간이 오래되면(時間一久), 곧 전독(全禿; 전체에 머리가 다 빠지는 대머리)이 발생되기도 한다(則會發生全禿). 함께 오는 병증으로는 밤마다 악몽을 꾸고(伴有夜多惡夢), 열이 나서 답답하여 잠들기가 어렵고(煩熱難以入睡), 이빨을 가는 등의 전신증상(齘齒等全身症狀)이 있다. 설질은 어두운 홍색으로(舌質暗紅), 경우에 따라서는 어혈로 된 점이 끼어있으며(或挾有瘀点), 태(苔)는 적고(苔少), 맥은 침삽(沉澁; 가라앉고 깔깔함)하다(脉沉澁). 치법은 규(竅; 구멍, 여기서는 모든 막혀있는 구멍)를 소통시키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적당하다(治宜通竅活血). 처방으로는 “통규활혈탕가감”을 사용한다(方用通竅活血湯加減).
[조성(組成)] 귀미(歸尾; 당귀의 잔뿌리)` 적작(赤芍)`생지(生地) 각12g, 천궁(川芎)` 감초(甘草)` 도인(桃仁)` 홍화(紅花)` 국화(菊花)` 상엽(桑葉) 각10g, 백지(白芷)` 만형자(蔓荊子)` 원지(遠志) 각6g.
[용법(用法)] 수전복(水煎服; 물에 달여서 복용).
(3). 기혈양허증(氣血兩虛證; 기와 혈의 양쪽모두가 부족하여 생긴 탈모증)
이 병증의 환자들은 대개 병후와 출산 후 또는 부스럼을 앓고 난 뒤에(患者多系病後` 産後` 瘡後), 머리털이 빠지는 것이 자주 일어나다가` 점차적으로 심하여 지는데(脫髮往往是漸進性加重), 범위가 작은 것에서부터 커지고(範圍由小而大), 빠지는 숫자도 적은 양에서부터 많게 늘어나며(數目由少而多), 그 결과 머리의 피부가 반질반질하게 빛이 나면서` 성글고 연하게 되며(頭皮光亮鬆軟), ..........함께 올 수 있는 증상은 입술이 창백하고(伴有脣白), 가슴이 두근거리며(心悸), 호흡이 짧고 말소리가 작아지며(氣短語微), 머리가 맑지 못하고(頭昏), 자꾸만 잠을 자려하며(嗜睡), 매사가 권태롭고 무기력하게 된다(倦怠無力). 설질은 담홍하고(舌質淡紅), 태는 박백(薄白)엷은 흰색)하며(苔薄白), 맥은 세약(細弱; 가늘고 약함)하다(脈細弱). 치법으로 적당한 것은 기를 더(益氣)해주고 혈을 보(補血)하도록 하는 것이다(治宜益氣補血). 사용할 처방은 “팔진탕가미(팔물탕가미)”이다(方用八珍湯加味).
[조성(組成)] 당귀(當歸)` 숙지황(熟地黃)` 초작약(炒芍藥; 볶은 작약)` 당삼(黨參; 만삼의 뿌리, 인삼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편자>)` 백출(白朮) 각g, 황기(黃芪)` 복신(茯神)` 여정자(女貞子; 제주광나무 등의 열매)` 하수오(何首烏; 여뀌科 적하수오)` 상심자(桑椹子; 뽕나무열매이삭, 오디)` 황정(黃精) 각15g, 천궁(川芎)` 백부자(白附子; 노랑돌쩌귀의 덩이뿌리)` 자감초(炙甘草; 구운 감초) 각6g.
[용법(用法)] 수전복(水煎服; 물에 달여서 복용).
(4). 간신부족증(肝腎不足證; 간과 신의 부족으로 생긴 탈모증)
평소에도 머리털이 불에 타는 듯이 누렇거나 혹은 희끗희끗하고(平素頭髮焦黃或花白), 환자의 연령은 대다수가 40세 이상이며(患者年齡多數在40歲以上), 발병할 때의 머리털은 통상 큰 조각모양으로 골고루 빠져서 떨어지고(發病時頭髮常是大片而均勻的脫落), 엄중한 경우에는 그에 더하여 눈썹과 겨드랑이 털과 음모` 심지어는 솜털(汗毛)까지 빠져서 떨어지게 된다(嚴重時還會出現眉毛` 腋毛` 陰毛乃至汗毛的脫落). 함께 올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얼굴빛이 허옇게 핏기가 없고(伴有面色㿠白), 손발이 차고 추운 것을 싫어하며(肢冷畏寒), 머리가 맑지 못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頭昏耳鳴),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연약하며(腰膝痠軟), 음경의 귀두가 차갑다(龜頭冷, 여성은 자궁이 냉하다<편자>). 설질은 옅은 홍색이며 갈라진 문양이 있고(舌質淡紅有裂紋), 태는 적거나 없으며(苔少或無), 맥은 가라앉고 가늘며 힘이 없다(脈沉細無力). 치법으로는 간혈(肝血)을 자양(滋養)하고 신정(腎精)을 더 해주는 것(治宜滋肝益腎)이 적당하다, 사용할 처방으로는 “칠보미염단가감”이 좋다(方用七寶美髥丹加減).
[조성(組成)] 하수오(何首烏; 여뀌科 적하수오)` 구기자(枸杞子)` 토사자(菟絲子)` 당귀(當歸) 각15g, 여정자(女貞子)` 흑지마(黑芝麻; 검정깨)` 호도육(胡桃肉)` 회우슬(懷牛膝; 굵은 우슬) 각12g, 황정(黃精)` 상심자(桑椹子; 오디)`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각10g.
[용법(用法)] 연밀(煉蜜)로 오자대(벽오동열매크기)의 환을 만들어, 매회 50~100환씩, 빈속에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煉蜜, 丸如梧子大, 每次 50~100丸, 空心溫水服).
가감법(加減法); 1).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들기가 어려우면(心悸夜難入睡` 加) 오미자(五味子)` 백합(百合)` 주반맥동(硃拌麥冬; 수비한 주사를 묻힌 맥문동)` 백자인(柏子仁)` 석련자(石蓮子; 연꽃종자, 연자육) 등을 더 넣어서 쓴다.
2). 정서적으로 억울하고(情志抑鬱), 시름이 많고` 쉽게 감상에 젖는 경우에는(多愁善感加) 합환피(合歡皮; 자귀나무껍질)` 울금(鬱金)` 향부자(香附子)를 가하여 사용한다.
3). 음식을 적게 먹어도 헛배가 불러오면(食少腹脹加) 향곡아(香穀芽; 싹 낸 볍씨를 볶은 것, 穀芽)` 계내금(鷄內金)` 매괴화(玫瑰花; 해당화꽃송이)` 후박화(厚朴花; 목련科 후박나무 꽃)` 불수편(佛手片; 불수나무열매조각 건조품)을 가해서 쓴다.
4). 풍열이 편파적으로 성해져서(風熱偏勝), 탈모의 진행이 신속하고 맹렬한 경우에는(脫髮迅猛加) 천마(天麻)` 백부자(白附子; 노랑돌쩌귀 덩이뿌리)` 충위자(茺蔚子; 익모초종자) 등을 더 넣어서 사용한다.
以上 引用≪皮膚病中醫診療學≫
[참고문헌(參考文獻)]
≪黃帝內經(素問)≫, ≪諸病源候論≫, ≪外科正宗≫, ≪醫宗金鑒≫, ≪皮膚病中醫診療學≫.
출처;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
≪黃帝內經(素問)≫, ≪諸病源候論≫, ≪外科正宗≫, ≪醫宗金鑒≫, ≪皮膚病中醫診療學≫, ≪中醫外科學≫, ≪中醫美容學≫, ≪漢方外科≫
탈모(대머리)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02
탈모(대머리)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02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이 재원
(연재 제2회)
탈모증의 치료; 백병양방(百病良方; 책이름)의 치료사례
어떤 사람이 탈모증을 앓았는데(有的人患斑禿), 하룻밤 사이에도 수시로(往往一夜之間), 머리털이 빠지는 곳이 여러 군데에 조각처럼 되기 때문에(頭髮脫落几片),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귀체두(밤사이 자는 동안 아무도 모르게 귀신이 깎아 놓은 머리와 같다하여 붙인 말)라고 부르는데(因此有人叫它做鬼剃頭), 사실은 그것이 반독(탈모증)이며(其實斑禿), 이는 일종의 제한적으로 덩이처럼 얼룩져서 머리털이 빠지기 때문에(是一種局限性斑塊脫髮), 또 다른 이름으로는 도형탈발(又名圖形脫髮)이라고도 한다. 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病因尙不明), 가능한 것은 정신적인 원인(可能如精神因素)과` 내분비장애와 머리피부의 압박 등과 관련이 있다(內分泌障礙和頭皮壓迫等有關)고 여겨진다.
탈모증은 자각증상이 없다(斑禿沒有自覺症狀). 털이 빠진 머리피부는 비교적 번들거리며 빛이 나고(脫髮部頭皮較光亮), 한편으로 털구멍이 보이기도 한다(仍可見毛孔). 병이 진전되는 시기에 병인의 손상된 피부는 점차 확대될 수 있으며(進展期病人的皮膚損害可逐漸擴大), 심지어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완전히 대머리로 발전하기도 하는데(甚至有的人發展成全禿), 즉 머리피부에 있는 머리털이 대부분 빠지면서(卽頭皮部頭髮大部脫落), 눈썹이나 수염` 겨드랑이 털과` 음모 등이 골고루 빠지기도 한다(眉毛` 胡鬚` 腋毛` 陰毛均可脫落). 이 같은 병의 피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으며(得了這種病不必害怕), 대부분 병인 스스로 나을 수 있다(大部分病人可以自愈). 병인이 치료만 잘 하면(所有病人通過治療), 완전히 낟을 수가 있으나(都可獲得痊愈), 단지 어떤 병인의 경우는 병을 치료하는 과정이 비교적 장기화되기도 한다(只是有的病人病程較長).
어떤 한 종류 유형의 병인은(有一種類型的病人), 정신이 억울하고(精神抑鬱), 늘 근심걱정이 많으며(多懮慮),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자극을 받아(精神上受過刺激), 병인이 느끼기에 몹시 피로하고(病人感到疲乏)` 자꾸만 잠을 자며(嗜睡)` 꿈을 많이 꾸고(多夢)` 머리피부가 마비되고 부풀어 오르는 듯한 감각이 있게 된다(頭皮有麻木發脹的感覺). 다른 한 종류 유형의 병인은 곧 상반된 현상으로(另一種有類型的病人則相反), 정신이 흥분되고(精神興奮), 감정의 변화가 심하며(易激動), 잠을 잘 못 이루고(失眠), 머리피부가 찌르는 듯 가려운 감각이 생기기도 한다(頭皮有刺痒的感覺).
의학적 인식으로 탈모증의 발생은(中醫認爲斑禿的發生), 그 원인이 간과 신이 부족(是由于肝腎不足)하고` 기혈이 허약하여(氣血虛弱)` 혈이 피부에 영양공급을 하지 못한 터에(血不榮膚)` 풍사가 허한 틈으로 침입해서(風邪乘虛襲入), 그 풍사가 성해지고 혈액을 마르게 함으로써(風勝血燥), 머리털이 자랄 수 없게 된 결과이다(髮失所養所致). 치료법으로는 마땅히 혈을 기르고 신을 보해주며 풍을 재거하여야 한다(治宜養血補腎祛風).
탈모증에 대한 치료에는(對于斑禿的治療), 맨 먼저 생각으로 얽힌 것들을 풀어주어야 한다(首先應解除思想顧慮). 내복약으로 가능한 것은 십전대보환(可內服十全大補丸)` 귀비환(歸脾丸)` 기국지황환(杞菊地黃丸) 등이다. (均系成藥`可照說明服用; 모두 어떤 계통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가의 설명을 참조하여 합당하게 복용하면 된다), 혹은 황정` 숙지황` 보골지 각10g를(或用黃精` 熟地` 補骨脂 各10克), 잘게 부순 뒤에 물에 넣고 우려서 복용한다(咬碎後用開水冲服). 외용약으로는 신선한 생강즙을 환부에 바르고 문질러 주거나(外用藥物可用鮮生薑塗擦患處), 혹은 보골지를 술에 담가 우 려 낸 것을 환부에 바르거나(或用補骨脂泡酒塗患處), 혹은 달걀노른자기름을 환부에 발라도 된다(或用鷄蛋黃油塗擦患處). [(달걀노른자기름 만드는 법(蛋黃油的製法); 달걀을 껍질 채 삶아 익혀서(鷄蛋帶殼煮熟), 노른자를 발라내어(取出蛋黃), 철제냄비에 넣고 끓여서 졸이는데(放在鐵鍋中煎熬), 검은색이 되도록 끓이면(煎至焦黑), 즉시 졸인 것을 꺼내어 쓸 수 있는 노른자기름이 된다(卽可熬出蛋黃油)].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탈모증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這些方法都有效), 또한 간편하고(而且簡便)` 안전(安全)하다.
어떤 병인의 경우는 병의 치료과정이 비교적 오래 걸릴 수 있다(有的病人病程較長). 물론 내복약으로 치료하고 혹은 외용약을 바르기도 하지만(無論用內服藥治療或用藥物外擦), 치료과정이 비교적 길어진다 해도(療程也較長), 일정하게 견지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고(一定要堅持治療),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要有耐心), 그렇게 함으로써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才能收到良好的效果).
(다음 연재에 계속)
출처;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78Rr/197
탈모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01
탈모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01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이 재원
탈모증(脫毛症)은 이제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가장 흔해진 질병 가운데 하나가 된지 오래다. 당사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남녀를 불구하고 무차별적으로 번져가는 이 질병은 과연 예방과 치료가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의학과 그 기술이 잘 발달된 오늘날에 탈모환자가 줄기는커녕 늘어가기만 하니 아이러니하기도 한 현상이다. 농담으로 속_알머리가 없다는 둥, 주변머리가 없다는 둥 하던 것이, 어느새 나에게도 해당될 줄이야! 근래의 한 통계에 따르면, 한 가족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이 탈모증을 갖고 있는 꼴이니, 이제 개인이나 제한된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범국민적인 문제가 되는 질병이라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이 질병의 원인은 대개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신체적 과로와, 정신적 불안 등 내적인 요소와, 감기 또는 외상 등 외적인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각 개인의 체질과 맞물려 발생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아래의 글들은 탈모증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기록하여 올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몇 차례로 나누어서 게재할 예정이다.
(연재 제1회)
탈모의 병명(病名): 귀지두(鬼舐頭)≪本草綱目≫, 유풍(油風)≪外科正宗≫, 반독(斑禿)≪百病良方≫. 오늘날 국내에서는 탈모(脫毛) 또는 탈모증(脫毛症)이라하고, 중국에서는 주로 유풍(油風) 혹은 반독(斑禿)이라고 부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형탈발(圖形脫髮)이나 원형탈모증(圓形脫毛症)이라고도 한다.
탈모에 대한 여러 의가(醫家)의 견해와 치료처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외과정종(外科正宗): 유풍(油風), 이는 혈이 부족하여 기부(肌膚; 피부` 살갗)를 영양할 기를 좇아 흐르지 못하고(乃血虛不能隨氣榮養肌膚), 그로 인하여 모발의 뿌리가 공허해져서(故毛髮根空), 머리털이 빠지면서 빈자리가 생겨(脫落成片), 그곳의 피부는 빛이 나면서 번들번들해지고(皮膚光亮), 가려워서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데(痒如虫行), 이것은 대개 풍열이 부족한 틈을 타고 공격하여 모여든 때문이다(此皆風熱乘虛攻注而然). 치료할 약으로는 의당 “신응양진단”을 복용할 것이며(治當神應養眞丹服之), 외용으로는 “해애탕”으로 김을 쏘이고 씻으면 아울러 효과가 있다(外以海艾湯熏洗幷效).
세애탕(洗艾湯):
[방가(方歌)] 해애탕중감국화(海艾湯中甘菊花), 방풍박하곽향가(防風薄荷藿香加), 감분고본만형자(甘粉藁本蔓荊子), 형개동전효가과(荊芥同煎效可夸).
[주치(主治)] 혈이 허하고 풍열로 인하여 생긴 탈모증<유풍>의 경우(治油風血虛風熱所致), 피부가 번들번들하게 빛이 나고(皮膚光亮), 눈썹과 머리털이 빠지는 것(眉髮脫落者)을 치료한다.
[조성(組成)] 해애(海艾; 갯가에서 채취한 쑥), 국화(菊花), 박하(薄荷), 방풍(防風), 고본(藁本), 곽향(藿香), 감송(甘松; 감송향), 만형자(蔓荊子), 형개수(荊芥穗; 형개의 이삭) 각2돈(各二錢).
[용법(用法)] 물 5~6사발(水五六碗)을 붓고, 모든 약재를 함께 달이되 여러 번 끓여서 진하게 한 것을(同藥煎數濃), 찌꺼기가 있는 채로 주둥이가 넓은 주발 속에 넣고(連渣共入敞口鉢內), 먼저 뜨거운 기운이 있을 때 면부에 김을 쐰 다음(先將熱氣熏面), 탕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렸다가 그 물에 담그거나 적시면서 씻는데(候湯溫蘸洗之), 계속해서 약물을 데워 앞의 방법대로 거듭하여 환부를 씻는다(留藥照前再洗).
신응양진단(神應養眞丹): 이 처방은 본래 학슬풍(鶴膝風; 풍습성관절염으로 무릎이 학의 무릎처럼 부어서 커지는 병)을 치료하는 방제인데, 아울러 탈모증(脫毛症)의 치료에도 응용되고 있다.
[방가(方歌)] 신응양진단목과(神應養眞丹木瓜), 당귀궁작공천마(當歸芎芍共天麻), 강활숙지토사자(羌活熟地菟絲子), 밀환주복효감과(蜜丸酒服效堪夸).
[주치(主治)] 1. 학슬풍(鶴膝風). 궐음경에 풍한서습의 침습으로(治厥陰經爲四氣所襲),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脚膝無力), 왼쪽 또는 오른쪽이 중풍으로(左癱右瘓), 몸의 한 쪽을 쓰지 못하거나(半身不遂), 손발이 완고하게 마비되고(手足頑麻), 말을 더듬고(言語蹇澁), 기와 혈이 정체하고 뭉쳐서(氣血凝滯), 온 몸이 아픈 등의 병증에 아울러 복용한다(遍身疼痛者幷服).
[주치(主治)] 2. 탈모증(脫毛症). 풍한서습(風寒暑濕)이, 삼양경(三陽經)에 침습하여(襲于三陽部分), 그로 인하여 혈맥이 살갗으로 영양공급을 할 수 없게 되어(以致血脈不能榮運肌膚), 허약해진 곳에 가려움증이 발생하고(虛痒發生), 눈썹과 머리털이 빠지며(眉髮脫落), 그 곳의 피부가 번들번들하게 빛이 나는 경우에 복용한다(皮膚光亮者服之).
[조성(組成)] 당귀(當歸), 천궁(川芎), 작약(芍藥), 천마(天麻), 강활(羌活), 숙지(熟地; 짓찧어 고약처럼 만든다<搗膏>.), 목과(木瓜), 토사자(菟絲子) 각각 같은 양(各等分).
[제법(製法) 및 용법(用法)] 위의 약재들을 곱게 가루 내어(上爲細末), 고약처럼 만든 지황에 꿀을 넣고 혼합하여(入地黃膏加蜜), 환약을 벽오동의 종자만한 크기(梧子大)로 만들어(丸如桐子大), 매번 100환씩(每服百丸)을, 빈속에 따뜻한 술이나(空心溫酒), 끓인 소금물과 임의로 복용한다(鹽湯任下).
2. 의종금감(醫宗金鑒): 유풍은 모발이 타는 듯이 마르면서 빠지는 병증으로(油風毛髮乾焦脫), 피부가 붉고 번들번들하게 빛이 나고 가려워서 참아내기 어려운데(皮紅光亮痒難堪), 털구멍에 풍사가 침습하여 혈을 상해서 된 것으로(毛孔風襲致傷血), “양진단”을 복용하고 “해애탕”으로 씻으면서 침으로 사혈하면 온전히 낫게 된다(養眞海艾砭血痊).
[주(註)] 이 병증은 모발이 건조해지면서 타들어가(此證毛髮乾焦), 조각처럼 빠져나가는데(成片脫落), 두피가 붉어지고 번들번들 빛이 나며(皮紅光亮), 벌레가 돌아다니는 듯이 가렵게 된다(痒如虫行). 속명(俗名)으로 귀체두鬼剃頭)라고도 한다. 발병의 원인은 털구멍이 열리고(由毛孔開張), 풍사가 그 허한 틈을 타고 들어와(邪風乘虛襲入), 그 결과 풍이 성해지고 혈이 마르면서(以致風盛燥血), 모발을 영양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不能榮養毛髮). 마땅히 “신응양진단”을 복용하여(宜服神應養眞丹), 이로써 그 근본을 다스리고(以治其本), 외용에는 “해애탕”으로 씻어 주어(外以海艾湯洗之), 그 겉(標)을 동시에 치료한다.(以治其標). 만약 오래된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면(若耽延年久), 마땅히 침으로 그 번들번들하게 빛이 나는 곳을 찔러서(宜針砭其光亮之處), 검붉은 피가 나오도록 하면(出紫血), 빠진 모발 전체가 차츰 다시 나오게 된다(毛髮庶可復生).
신응양진단(神應養眞丹); 처방과 용법은 위에 있다(方見上).
[방가(方歌)] 신응양진치유풍(神應養眞治油風), 양혈소풍발복생(養血消風髮復生), 강귀목과천마작(羌歸木瓜天麻芍), 토사숙지여천궁(菟絲熟地與川芎).
해애탕(海艾湯); 처방내용은 위에 있다(方見上).
[방가(方歌)] 해애탕치유풍양(海艾湯治油風痒), 선훈후세선소풍(先熏後洗善消風), 국고만형풍박수(菊藁蔓荊風薄穗), 곽향해애여감송(藿香海艾與甘松).
[용법(用法)] 물 5~6사발을 붓고(水五六碗), 모든 약재를 함께 달이되 여러 번 끓여 약액이 진해지면(同藥煎數濃), 찌꺼기와 함께 전체를 입구가 넓은 주발에 넣고(連湯共入廣口鉢內), 먼저 열기가 있는 김으로 얼굴을 쐰 다음(先將熱氣熏面), 탕이 식어서 조금 따뜻해지기 까지 기다렸다가(候湯少溫), 그 약물에 적신 습포로 씻어 주기를(用布蘸洗), 하루 2~3번씩 해주고(日洗二三次), 씻은 뒤에는 바람을 피해야 한다(洗後避風). 비린내 나는 생선과 맵고 자극성이 있는 즉 풍을 발동시키는 것들을 먹지 말아야 한다(忌魚腥, 發物).
출처;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
중풍환자의 변비치료에 대하여
랄프
장인어른이 작년 5월에 중풍으로 우측 팔과 다리쪽에 마비가와서 아직 거동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현재 침과 뜸으로 전체적인 부분은 많이 호전은 되셨습니다만 요즘들어 변비가 자꾸 심해지셔서 걱정입니다. 요즘 산마가 나오던데 그것을 갈아드리면 어떨까요? 또한 다른 처방은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 - - : 64세
체형 : 마른체형(소음), 피부는 검은 편,
성격 : 좀 예민함.
몸무게 : 43kg
키 : 163cm
2009. 5.20 좌측 뇌경색으로 입원 및 혈관조형술 시술 1개월치료, 재활병동 1개월 치료 후, 현재 가택에서 침, 뜸 치료중입니다.
약 1달 전 부터 일주일에 1회 정도밖에 대변을 보지 못하십니다. 중풍치료에 있어 변비의 예후는 그리 좋지 않은듯하여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교수님께 여쭙게 되었습니다.
질문; “간추린 질문내용; 64세, 남, 신장163cm, 체중 43kg, 성격; 예민한 편, 2009년 5월 20일 좌측 뇌경색으로 입원 및 혈관조형술 시술 1개월 치료, 재활병동 1개월 치료 후, 현재 가택에서 침, 뜸 치료 중. 중풍으로 우측 편마비(右瘓), 침` 뜸 시술 후 대략호전, 약 1달 전 부터 일주일에 1회 정도밖에 대변을 보지 못함, 이러한 변비에 산마를 갈아드리면 어떨까요? 또한 다른 처방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변비를 치료하려면, 먼저 한열과 허실에 대한 변별이 중요한데, 질문하신 내용으로 봐서는, 노인성(老人性)이며, 체력이 매우 허약한 경우, 즉 허증(虛證)이라는 것 외에, 맥에 대한 소견이 빠져 있습니다. 다름 아닌 맥의 부침(浮沈; 뜨거나 가라앉음)과 지삭(遲數; 맥박수가 빠르거나 늦은 것)여부입니다. 특히 맥박의 지삭(遲數)은 한열(寒熱)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그것을 모르면 치료를 목표로 한 어떠한 음식과 약도 추천해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노인이시며, 몹시 여윈 편으로, 체력이 극도로 쇠약한 경우에는, 우선 음식을 잘 드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변비의 원인은 기혈의 정체가 있고(實證), 또 하나는 기혈의 부족입니다(虛證). 기혈의 부족은 진액의 부족과 같습니다. 그 부족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음식이어야 합니다. 어떤 음식이 진액을 채워주고, 통변을 좋게 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물기(水分)가 많은 것, 미끄러운 성질 때문에 잘 빠져 나갈 수 있는 것(滑利), 약성으로는 열이 있으면 차가운 성질의 것으로, 뱃속이 차면 따뜻한 성질의 것으로, 평균이라면 평성(平性)의 것으로 선택하여 드시되, 오미(五味; 5가지 맛)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변비에 있어, 중풍은 서로 좋지 않은 관계입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서로 해를 끼치기는 하여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변비를 개선할 수 있는 음식과 약재는 세상에 헤일 수 없이 많습니다. 문제는 어떤 것을 선택해서 사용할 것인가에 있지요. 그 기준이 바로 동양의학의 진단근거가 되는 사진팔강(四診八綱)입니다. 마음이 급한데 설명이 왜 이렇게 장황한가 하실지 모르지만,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 보다는 늦더라도 정확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음식으로는 참깨(검정께 포함)와 들깨, 콩류식품(두부`청국장`된장 등 포함)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진액보충이 빠르고 미끄러운 성질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 발효유 또는 기타 유제품 등을 넉넉히 섭취하도록 하되 반드시 영양분은 물론, 약성적인 면도 살펴서 권해드려야 할 것입니다. 질문 속에 있던 산마(鮮山藥)는 설사(泄瀉)에는 도움이 되나 변비(便秘)에는 별로입니다. 떫은 성질의 감(柿子)도 드시면 좋지 않습니다. 기왕에 카페 글 속에 올려 진 본초학(本草學)의 약재가운데, 윤하약(潤下藥)이나 보혈약(補血藥)` 보기약(補氣藥)` 보음약(補陰藥)`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 강기화담약(降氣化痰藥) 등에 분산되어 있는 것을 가려서 사용할 수 있고, 또는 방제학(方劑學)의 사하제(瀉下劑) 가운데 노인성 허약자의 변비를 치료하는 윤하제(潤下劑)로 제천전(濟川煎) 등을 체력에 맞도록 가감(加減)하여 응용할 수 있습니다. 대황(大黃)이나 번사엽(番瀉葉; 센나_잎) 등은 노약자의 경우 가능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단방(單方)으로는 당귀(當歸)를 달여서 차(茶)와 같이 하여 수시로 마실 수 있고, 참깨(胡麻) 또는 소자(蘇子)를 살짝 볶아서 믹서에 갈아, 꿀에 버무려서, 4~6g정도의 환을 만들어 체력에 따라 개수를 추가하여 빈속에 복용하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어 상복(常服)하여도 이익은 될지언정 별 손해가 없습니다. 적절하게 중풍치료를 하면서, 병행하여 복용하면 더욱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일거양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적당한 운동요법은 권장하나, 침` 뜸` 부황` 기타 물리요법은 급박한 상황에서는 제한적으로만 시행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강행하면 더욱 기혈과 진액이 소진되어 종국에는 회복이 더욱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변비가 왜 생겼는지 다시금 되돌아보시기 바라며, 이제라도 부족한 증에는, 음식과 약으로 물질적 보충을 하면서 치료해야 되는, 부정거사(扶正祛邪; 정기<원기>를 도와서 사기<질병>가 제거되도록 하는 방법)의 원리를 잘 적용해야만 될 것입니다. 그 밖의 사항은 정모 때에 다시 질의 하시면, 보충하여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내용은 카페에 공개적으로 게재하여, 회원모두가 참고 자료로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pietro -
장인어른이 작년 5월에 중풍으로 우측 팔과 다리쪽에 마비가와서 아직 거동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현재 침과 뜸으로 전체적인 부분은 많이 호전은 되셨습니다만 요즘들어 변비가 자꾸 심해지셔서 걱정입니다. 요즘 산마가 나오던데 그것을 갈아드리면 어떨까요? 또한 다른 처방은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 - - : 64세
체형 : 마른체형(소음), 피부는 검은 편,
성격 : 좀 예민함.
몸무게 : 43kg
키 : 163cm
2009. 5.20 좌측 뇌경색으로 입원 및 혈관조형술 시술 1개월치료, 재활병동 1개월 치료 후, 현재 가택에서 침, 뜸 치료중입니다.
약 1달 전 부터 일주일에 1회 정도밖에 대변을 보지 못하십니다. 중풍치료에 있어 변비의 예후는 그리 좋지 않은듯하여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교수님께 여쭙게 되었습니다.
중풍환자의 변비치료에 대하여
질문; “간추린 질문내용; 64세, 남, 신장163cm, 체중 43kg, 성격; 예민한 편, 2009년 5월 20일 좌측 뇌경색으로 입원 및 혈관조형술 시술 1개월 치료, 재활병동 1개월 치료 후, 현재 가택에서 침, 뜸 치료 중. 중풍으로 우측 편마비(右瘓), 침` 뜸 시술 후 대략호전, 약 1달 전 부터 일주일에 1회 정도밖에 대변을 보지 못함, 이러한 변비에 산마를 갈아드리면 어떨까요? 또한 다른 처방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변비를 치료하려면, 먼저 한열과 허실에 대한 변별이 중요한데, 질문하신 내용으로 봐서는, 노인성(老人性)이며, 체력이 매우 허약한 경우, 즉 허증(虛證)이라는 것 외에, 맥에 대한 소견이 빠져 있습니다. 다름 아닌 맥의 부침(浮沈; 뜨거나 가라앉음)과 지삭(遲數; 맥박수가 빠르거나 늦은 것)여부입니다. 특히 맥박의 지삭(遲數)은 한열(寒熱)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그것을 모르면 치료를 목표로 한 어떠한 음식과 약도 추천해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노인이시며, 몹시 여윈 편으로, 체력이 극도로 쇠약한 경우에는, 우선 음식을 잘 드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변비의 원인은 기혈의 정체가 있고(實證), 또 하나는 기혈의 부족입니다(虛證). 기혈의 부족은 진액의 부족과 같습니다. 그 부족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음식이어야 합니다. 어떤 음식이 진액을 채워주고, 통변을 좋게 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물기(水分)가 많은 것, 미끄러운 성질 때문에 잘 빠져 나갈 수 있는 것(滑利), 약성으로는 열이 있으면 차가운 성질의 것으로, 뱃속이 차면 따뜻한 성질의 것으로, 평균이라면 평성(平性)의 것으로 선택하여 드시되, 오미(五味; 5가지 맛)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변비에 있어, 중풍은 서로 좋지 않은 관계입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서로 해를 끼치기는 하여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변비를 개선할 수 있는 음식과 약재는 세상에 헤일 수 없이 많습니다. 문제는 어떤 것을 선택해서 사용할 것인가에 있지요. 그 기준이 바로 동양의학의 진단근거가 되는 사진팔강(四診八綱)입니다. 마음이 급한데 설명이 왜 이렇게 장황한가 하실지 모르지만,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 보다는 늦더라도 정확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음식으로는 참깨(검정께 포함)와 들깨, 콩류식품(두부`청국장`된장 등 포함)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진액보충이 빠르고 미끄러운 성질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 발효유 또는 기타 유제품 등을 넉넉히 섭취하도록 하되 반드시 영양분은 물론, 약성적인 면도 살펴서 권해드려야 할 것입니다. 질문 속에 있던 산마(鮮山藥)는 설사(泄瀉)에는 도움이 되나 변비(便秘)에는 별로입니다. 떫은 성질의 감(柿子)도 드시면 좋지 않습니다. 기왕에 카페 글 속에 올려 진 본초학(本草學)의 약재가운데, 윤하약(潤下藥)이나 보혈약(補血藥)` 보기약(補氣藥)` 보음약(補陰藥)`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 강기화담약(降氣化痰藥) 등에 분산되어 있는 것을 가려서 사용할 수 있고, 또는 방제학(方劑學)의 사하제(瀉下劑) 가운데 노인성 허약자의 변비를 치료하는 윤하제(潤下劑)로 제천전(濟川煎) 등을 체력에 맞도록 가감(加減)하여 응용할 수 있습니다. 대황(大黃)이나 번사엽(番瀉葉; 센나_잎) 등은 노약자의 경우 가능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단방(單方)으로는 당귀(當歸)를 달여서 차(茶)와 같이 하여 수시로 마실 수 있고, 참깨(胡麻) 또는 소자(蘇子)를 살짝 볶아서 믹서에 갈아, 꿀에 버무려서, 4~6g정도의 환을 만들어 체력에 따라 개수를 추가하여 빈속에 복용하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어 상복(常服)하여도 이익은 될지언정 별 손해가 없습니다. 적절하게 중풍치료를 하면서, 병행하여 복용하면 더욱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일거양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적당한 운동요법은 권장하나, 침` 뜸` 부황` 기타 물리요법은 급박한 상황에서는 제한적으로만 시행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강행하면 더욱 기혈과 진액이 소진되어 종국에는 회복이 더욱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변비가 왜 생겼는지 다시금 되돌아보시기 바라며, 이제라도 부족한 증에는, 음식과 약으로 물질적 보충을 하면서 치료해야 되는, 부정거사(扶正祛邪; 정기<원기>를 도와서 사기<질병>가 제거되도록 하는 방법)의 원리를 잘 적용해야만 될 것입니다. 그 밖의 사항은 정모 때에 다시 질의 하시면, 보충하여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내용은 카페에 공개적으로 게재하여, 회원모두가 참고 자료로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pietro -
출처;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78Rr/197
정력에 좋은 것, 당신은 진정 천하제일의 정력가
정력에 좋은 것, 당신은 진정 천하제일의 정력가
글쓴이;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이 재원
정력은 길러서 무엇에 쓰려고!? 아, 쓸데가 있지. 꼭 써야만 하는, 그리고 반드시 그 힘을 얻어서, 틀림없이 쓸 필요가 있는데, 무슨 수단으로 그 정력을 넉넉하게 얻을 수 있을까? 정력은 늘 소모되고 변하여, 항상 부족하기만 하고 남는 법이 없다는데, 그것을 제대로 얻어서, 끊임없이 즐거운 삶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방도는 없는 것일까? 가령 그 귀하다는 정력을 어렵사리 얻었다고 해도, 또 그것으로 삶이 즐거워 졌다고 해도, 사람의 일생 고작해야 백년을 넘보기 어렵다는데, 그 때에는 또 다시 정력을 잃고, 무기력하게 되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실망과 의구심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나의 속물스런 욕망은 끝이 보이지를 않는구나. 진시황제라도 어쩔 수 없었던 욕망, 늙고 병들면 막을 수 없는 죽음의 세계, 부질없는 삶이 허망하구나. 천하의 불로초를 먹어서 생명을 부지하며 살아간다 해도, 속절없이 다가오는 어둠의 그늘을 벗어날 자, 그 누가 있을 것인가!? 그래도 나는 정력을 얻어, 정력적인 삶을 살고 싶다. 다른 대안이 없지 않은 가. 인생의 행로에 선택의 여지는 그리 많지 않다. 시간은 훌쩍훌쩍 지나갈 뿐, 우물쭈물 하는 사이, 어느새 노년으로 가기 일쑤이리라. 사람은 추억(과거)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그 추억을 맛있게 해두는 요리법은 없을까? 또한 사람은 꿈을 먹으며(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럼 미래의 식량은 무엇을 준비해야(삶을 어떻게 설계하는 것이) 좋을까? 한편 과거와 미래 따질 것 없이 현재의 내 생활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도 한다. 그러고 보면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의 삶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고,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며, 그것들이 한데 모여 이루어 내는 것이 내 삶의 전부가 아니겠는가. 이제 진정으로 정력을 얻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첫째; 내 마음을 구속하고 있는 무거운 짐을 과감하게 버려야 하겠다. 둘째; 지금 까지는 나만을 위한 이기심으로 살아 왔으나, 이제부터라도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넉넉한 삶을 살아야 하겠다. 오늘 마음먹은 이 결심이 내일이면 벌써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고, 그것이 지향하는 미래로 이어질 때, 나의 삶은 행복으로 영원하고, 그 무엇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며, 나날이 힘이 솟는 정력적인 삶이 되지 않겠는가. 그렇다! 나는 이미 천하의 정력가가 된 것이다. 이 넘치는 힘을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쏟아 붓도록 하자. 정력에 진정으로 좋은 것은, 다름 아닌 “마음의 보약”이다.
“마음의 보약”을 복용하는 법;
먼저 마음을 가다듬어 동쪽으로 향하고, 망망대해에서 어둠을 가르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으로부터, 오색찬란한 빛이 푸른 초원과 숲속에 고루 퍼지기를 기다린 다음, 그곳에서 나오는 맑은 정기를 받아, 깊이 들여 마시기를 반복하면서, 동시에 마음속에 있던 탁한 기운을 모두 뱉어 낸다.
효능(効能); 정신을 맑혀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청신안심<淸神安心>), 원기를 크게 보해주어(<대보원기<大補元氣>), 오래 복용하면 몸이 경쾌해지고(구복경신<久服輕身>), 건강하여 오래 살 수 있도록 해준다(강건익수<康健益壽>).
다음에는 정력에 좋은 것으로, 신체적 보약을 말해야 하겠다.
출처;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78Rr/197
애기산삼(태자삼)의 효능과 임상응용
애기산삼(태자삼)의 효능과 임상응용
“약용식물의 보존과 이용”에서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이 재원
본 원고는 2002년 9월 12~13일에 있었던,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주최한 "추계 수목원 운영 전문화 Workshop"에 초청을 받아, 특별강연을 하였던 내용인데, 원고에 해당하는 사진을 첨부하고, 보다 쉬운 우리말로 풀어서,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다시 쓴 것입니다. "애기산삼"은 개별꽃의 뿌리가 매우 작지만 인삼과 닮았으며, 산에서 자라기 때문에, 편자가 새로 븥인 이름(신칭)입니다. (연재2회)
[2] 개별꽃(異葉假繁縷; 太子參)
1. 학명(학명): Pseudostellaria heterophylla(Miq.) Pax [ = P. Heterophylla(Miq.) Pax ex Pax et Hofflm. ]
2. 과속 및 생태(科屬及生態): 석죽과(石竹科), 다년초(多年草).
3. 분포(分布): 남부에서 중북부 전역, 산지 저지대(山地 低地帶)의 활엽수림하(闊葉樹林下) 반음지(半陰地), 다소 습윤(濕潤)하며 부엽토(腐葉土)가 많고 배수(排水)가 좋은 곳. 국외로는 중국, 일본등지에 분포.
4. 개체수(個體數): 많은 편.
5. 한자식물명(漢字植物名): 이엽가번루(異葉假繁縷).
6. 이명(異名): 해아삼(孩兒蔘).
7. 약명(藥名): 태자삼(太子蔘).
8. 약용부분(藥用部分): 덩이뿌리(紡錘形 塊根).
9. 채취시기(採取時期): 이른 봄 또는 늦 가을. 여름에 채취한 것은 뿌리가 부실하여 약으로 쓸 수 없다.
10. 이용실태(利用實態): 현재 약령시장에서 본 품을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다. 시중에서 이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약이든 건강보조식품이든 쓸 수가 없는 실정이다. 웬만한 산속이면 지천인 것도, 제때에 이것을 효과적으로 이용 할 수 없다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응용가치가 매우 높으며, 맛이 좋고 독이 없으니, 기운이 없고 소화가 부진하며, 평소 체력이 약하여 땀이 많고, 신경이 예민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깊은 잠을 못 이루며, 구갈이 잦고, 빈번히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단방으로 또는 필요에 따라 몇 가지 약재를 배합하여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것이다. 최근의 의서를 보면, 각종 질병의 초기 또는 말기에, 체력은 약하고 병세가 중하여, 인삼과 같은 강한 약을 쓰기 어려운 경우, 본품을 사용하는 예가 적지 않다. 태자삼(太子蔘)은 인삼(人蔘)에 비교하여 약력(藥力)이 온순한데, 이 점이 체질과 병증에 따른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곧 널리 쓰일 수 있는 강점이 되기도 한다.
11. 역사문헌(歷史文獻): 중국 청대(淸代)의 의가(醫家) 오 의락(吳 儀洛)이 저술(著述)한 본초종신(本草從新; 1757年 刊行)에 정식 약명(藥名)으로 채택되어 쓰여 진 이후,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卷三 草部)에도 실려 있으며, 현대(現代)에는 많은 의서에서 태자삼(太子蔘) 또는 해아삼(孩兒蔘)이란 이름으로 쓰여 있다. 우리나라 의서 가운데는 한약임상응용(漢藥臨床應用; 1986年 成輔社 刊行), 원색천연약물대사전(原色天然藥物大事典; 1989年 南山堂 刊行), 향약대사전(鄕藥大辭典; 1990年 永林社 刊行), 중약본초학(中藥本草學; 1998年 保健新聞社 刊行)등에 기록되어 있다.
12. 약성(藥性): 달고 조금 쓴 맛이 있고, 성은 평하다(甘微苦, 性平).
더러는 따뜻하거나 차가운 약으로 표현한 의서도 있다. 독이 없다(無毒).
13. 귀경(歸經): 비· 폐· 심경으로 들어간다(脾· 肺· 心經).
14. 효능(效能): 폐기를 보해주고,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며(補肺氣, 健脾胃), 기를 보해주고 진액이 생기도록 해주며, 영양을 길러주고 힘을 굳세게 해준다(補氣生津, 滋養强壯).
15. 주치(主治): 폐기의 부족으로 기침하는 것(폐허해수)과, 비위가 허약하고(비위허약), 식욕이 부진(식욕부진)하며, 어린이가 병후에 몸이 약해져서 힘이 없는 것(소아병후체약무력), 신경쇠약과,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증에 시달리며(심계실면), 진액이 상하여 입이 마르는 것과(상진구갈), 간염,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부족하여 저절로 땀이 나거나(자한), 잠잘 때에 식은땀이 나고(도한), 기가 부족하여 설사하는 것(기허설사)을 치료한다.(肺虛咳嗽, 脾胃虛弱, 食慾不振, 小兒病後體弱無力, 神經衰弱, 心悸失眠, 傷津口渴, 肝炎, 自汗, 盜汗, 氣虛泄瀉).
16. 포제(炮製): 폐기가 허약하여 기침이 나고, 숨이 찬 경우에는 꿀에 버무려 구워서 쓴다(因肺氣虛咳嗽喘息者 蜜漬炙用).
17. 용법· 용량(用法· 用量):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 내어 복용한다(煎湯或散劑服用). 2~7錢(8~28g)
18. 금기(禁忌): 모든 장부(五臟六腑)의 부족한 병증(虛證)에는 꺼릴 것이 별로 없다.
19. 임상응용례(臨床應用例): 급성 또는 만성간염(急性或慢性肝炎)을 치료할 경우; 태자삼(太子蔘)과 옥미수(玉米鬚; 옥수수수염)를 각 30g를 합하여, 달여서 2번에 나누어 아침과 저녁에 복용하면 낫는다.(中藥學, 全國中草藥匯編).
20. 실물사진(實物寫眞): 별도제시.
21. 보존· 증식재배(保存· 增殖栽培): 자생하는 곳은 많으나 방심할 것은 못된다. 몸에 좋다하면 언제 이 땅의 식생이 파괴될는지 모를 일이다. 자생지 보호는 물론이요, 대량 수급을 위해서는 적절한 증식을 통하여 종자를 확보하고, 재배지를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중국의 일부 의서에는 이미 재배법이 비교적 자세히 적혀있다.
22. 동속근연식물(同屬近緣植物):
(1). 긴개별꽃(長梗假繁縷) <源>; Pseudostellaria japonica Pax),
(2). 다화개별꽃(多花假繁縷) <編者>; P. multiflora Y. Lee sp. nov.),
(3). 덩굴개별꽃(蔓生假繁縷) <編者>; P. davidii
(4). 숲개별꽃(細葉假繁縷) <編者>; P. sylvatica Pax),
( 5). 좁은잎개별꽃(狹葉假繁縷) <編者>; P. angustifolia Y. Lee sp. nov.),
(6). 지리개별꽃(智異假繁縷) <編者>; P. okamotoi Ohwi),
(7). 참개별꽃(高麗假繁縷) <編者>; P. coreana (Nakai) Ohwi),
(8). 큰개별꽃(大葉假繁縷) <編者>; P. palibiniana
이상(以上) 8種(팔종(八種)에 대(對)한 우리말이름은 대한식물도감 및 원색한국식물도감의 기록을 따랐고, 약명(藥名)은 기존의 것이 없기 때문에, 본인(本人; 編者)이 새로 지어(新稱) 붙인 것(命名)이다. 모두 태자삼(太子參)과 공효(功效)가 비슷하여 대용(代用)으로 쓸 수 있다고 본다<編者>.
文獻參考;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 李昌福 著, 1993年 鄕文社 刊行), 원색한국식물도감(原色韓國植物圖鑑; 李永魯 著, 1997年 敎學社 刊行).
출처;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
바나나의 부위별 이용에 관한 허브자연요법
바나나의 부위별 이용에 관한 허브자연요법
건강과 허브(Health & Herbs)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이 재원
향초(香蕉)[東寶湯液注解; No,1115-1. ~4]
정명·이명(正名·異名): 향초(香蕉), 향아초(香牙蕉), 용내내(龍嬭嬭)≪綱目拾遺≫, 감초(甘蕉)≪南方草木狀≫, 초자(蕉子)≪桂海虞衡誌≫, 초과(蕉果)≪本草求原≫, 홍초(紅蕉), 감로(甘露)≪秘傳花鏡≫, 향아초(香芽蕉)≪南越筆記≫, 대초(大蕉), 향초(香蕉), 중국왜초(中國矮蕉)≪中國植誌≫, 아초(牙蕉), 궁초(弓蕉)≪全國中草藥滙編≫, 고퇴초(鼓槌蕉), 분파초(粉芭蕉), 파초(芭蕉), 화락초(花駱蕉)≪名鑒≫, 바나나, 삼척바나나≪韓國園藝植物圖鑑≫, 바나나_열매, 삼척바나나_열매≪湯液注解≫.
기원(基原): 파초科(Musaceae) 다년생 총생 초본식물 바나나· 삼척바나나의 열매(芭蕉科多年生叢生草本植物大蕉· 香蕉的果實)
학명(學名): 원식물(原植物) ①. 바나나(大蕉; 甘蕉, 香蕉, 香牙蕉, 龍奶奶, 粉芭蕉, 花駱蕉, 鼓槌蕉, 芭蕉) Musa sapientum L. [ = M. paradisiaca L. var. sapientum (L.) O. Kuntze. ]
②. 삼척바나나(香蕉; 中國矮蕉, 牙蕉, 弓蕉) Musa nana Lour.
영명(英名): Banana(Musa species). Banana, Plantain.≪Herbs≫
채취· 가공(採取·加工): 열매가 막 익을 무렵에 따서, 신선한 채로 쓰거나 껍데기를 벗겨 내고 조각으로 썰어서 볕에 말리거나 불을 쪼여 말린다.[果實將成熟時採摘, 鮮用或去果皮後切片晒乾或烘乾.]≪湯液注解≫
○. ≪中華本草≫: 采收加工; 果實將成熟時采收, 鮮用或晒乾.
성미(性味):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이 없다(味甘, 性微寒), 無毒).≪湯液注解≫
①. ≪신수본초(新修本草)≫: 맛은 달고 성질이 싸늘하다(味甘, 冷).
②. ≪본초강목(本草綱目)≫: 맛이 달고, 성질이 크게 차며, 독이 없다(甘, 大寒, 無毒).
③. ≪의림찬요(醫林纂要)≫: 맛은 달고, 성질이 약간 떫고 차다(甘· 微澁, 寒).
④.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중화본초(中華本草)≫: 맛이 달고, 성질은 차다(味甘, 性寒).
귀경(歸經): 비·위·폐·대장경으로 들어간다(入脾·胃·肺·大腸經).≪湯液注解≫
효능(效能): 열을 내려주고 독을 풀어주며(淸熱解毒), 갈증을 멎게 하고 폐를 윤태하게 하며(止渴潤肺), 장을 미끄럽게 하여 대변을 잘 보게 한다(滑腸通便).≪湯液注解≫
①. ≪일용본초(日用本草)≫: 생것(生食)으로 먹으면; 어혈을 부수고(破血), 쇠붙이에 다친 상처를 아물게 하며(合金瘡), 주독을 풀어준다(解酒毒).
말린 것(乾者)을 먹으면; 살결에 있는 열과 번갈을 풀어준다(解肌熱· 煩渴).
②. ≪본초강목(本草綱目)≫: 어린아이의 감기로 생긴 열(객열)을 없애주고(除小兒客熱), 광물성약물의 독을 제압한다(壓丹石毒).
③. ≪본초구원(本草求原)≫: 갈증을 멎게 하고(止渴), 폐를 윤택하게 하고(潤肺), 술기운을 풀어 주며(解酒). 비장을 맑혀 주고(淸脾)·장을 원활하게(미끄럽게) 한다(滑腸). 비장에 화열이 왕성한 사람이 먹으면(脾火盛者食之), 도리어 설사와 이질을 잘 멎게 해준다(反能止瀉止痢).
④.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열을 내려 맑혀주고(淸熱), 장을 윤택하게 하며(潤腸), 독을 풀어준다(解毒).
⑤. ≪중화본초(中華本草)≫: 열을 맑혀 내려주고(淸熱), 폐를 윤택하게 하며(潤肺), 장을 미끄럽게 하고(滑腸), 독을 풀어준다(解毒).
주로 치료하는(主治) 병증: 열병으로 인하여 속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熱病煩渴)과, 폐가 건조하여 기침이 나는 것(肺燥咳嗽), 변비(便秘), 치질(痔瘡)을 낫게 한다.≪중화본초(中華本草)≫
①.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변비, 고혈압, 혈관경화를 치료한다(治便秘, 高血壓, 血管硬化).
②. ≪복건약물지(福建藥物誌)≫: 변비와 치질, 편도선염을 치료한다(治大便秘結, 痢疾, 扁桃體炎).
용법·용량(用法·用量): 내복(內服); 생것으로 먹거나 불에 익혀서 먹는다. [內服; 生食或燉熟食].≪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매 번(每次) 1~4개(一~四枚).≪중화본초(中華本草)≫
임상응용(臨床應用)[附方]: 1. 고혈압_혈관경화, 변비, 손가락마비를 치료할 경우; 매일 바나나 3~5개 정도를 먹으면 치료가 된다.[治高血壓血管硬化, 大便秘結, 手指麻木. 每日吃香蕉 3~5只.]≪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2. 기침이 오래 도록 낫지 않을 경우의 치료; 바나나 1~2개를 설탕과 함께 저며서 먹는데, 매일 1~2차례, 계속해서 여러 날 먹으면 낫는다.[治咳嗽日久. 香蕉 1~2只. 氷糖頓服, 每日 1~2次, 連服數日.]≪식물중약여편방(食物中藥與便方)≫
3. 편도선염·이질을 치료할 경우; 덜 익은 바나나 2개를 썰어서, 적당량의 설탕을 넣고, 물에 끓여서 먹는다.[治扁桃體炎, 痢疾; 未成熟香蕉果 2個. 切片, 加氷糖適量, 水炖服.]≪복건약물지(福建藥物誌)≫
4. 치질과 대변 후의 출혈을 치료할 경우; 바나나 1개. 껍데기를 벗기지 않고, 불에 익혀, 껍데기와 함께 먹으면 낫는다.[治痔及便後血; 香蕉 1個. 不去皮, 炖熟, 連皮食之.]≪嶺南菜藥錄≫
본초선집(本草選集): ○. ≪南方草木狀≫; 甘蕉, 望之如樹, 株大者一圍餘, 葉長一丈或七八尺, 廣尺餘二尺許. 花大如酒杯, 形色如芙蓉, 著莖末, 百餘子大, 名謂房, 相連累. 甜美, 亦可蜜藏. 根如芋魁, 大者如車轂, 實隨花, 每花一闔, 各有六子, 先后相次. 子不俱生, 花不俱落. 一名芭蕉, 或曰巴苴, 剝其子上皮, 色黃白, 味似蒲萄, 甜而脆, 亦療飢. 此有三種, 子大如拇指, 長而銳, 有類羊角, 名羊角蕉, 味最甘好. 一種 子大如鷄卵, 有類牛乳, 名牛乳蕉, 微減羊角. 一種 大如藕, 子長六七寸, 形正方, 少甘, 最下也. 其莖解散如絲, 以灰緷之, 可紡織爲絺綌, 謂之蕉葛, 雖脆而好, 黃白, 不如葛赤色也. 交廣俱有之. ≪三輔黃圖≫曰; 漢武帝元鼎六年, 破南越, 建扶荔宮, 以植
所得奇草異木, 有甘蕉二本.
부주(附注): ①. 바나나의 전주(全株; 뿌리를 포함한 식물전체)의 약명을 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滙編≫에서는 식물명(植物名)과 약명(藥名)을 모두 향초(香蕉)라 하였고, 이를 인용(引用)한 중국본초도감(도록)≪中國本草圖鑑(圖錄)≫에서는 식물명은 파초(芭蕉), 약명은 대초(大蕉)라 하였다. 바나나의 식물명이 대초(大蕉)이고, 삼척바나나의 식물명은 향초(香蕉)이며, 두 식물의 열매(果實)를 정식 약명으로 향초(香蕉)라고 하고, 약재의 이명(耳鳴)에, 이미 대초(大蕉)·향초(香蕉) 혹은 파초(芭蕉)리는 이름까지 있으니, 뭐가 무었을 말하는지 누구나 혼란을 면하기 어렵다 할 것이다. 또한 뿌리는 향초근 또는 감초근(香蕉根; 甘蕉根)이라 하여 별도로 약용하기 때문에, 약용부위(藥用部位)에 대한 번잡과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본 글(東醫寶鑑湯液注解; 湯液篇本草注解; 湯液注解)에서는 지상전초(줄기와 잎) 및 줄기즙액에 대한 약재이름을 새로 지어 향초경엽(香蕉莖葉)으로 하였다.
②. 바나나· 삼척바나나의 열매껍데기를 대초피(大蕉皮 No.1115-2), 지상전초와 줄기즙액(莖汁)을 향초경엽(香蕉莖葉; 大蕉 No.1115-3), 뿌리를 향초근(香蕉根; 甘蕉根 No.1115-4)이라 하여 약용한다. 자세한 것은 각각 해당 조항을 참조.
대초피(大蕉皮)·향초피(香蕉皮)[東寶湯液注解; No.1115-2]
정명·이명(正名·異名): 대초피(大蕉皮)≪廣東中藥≫, 감초과피(甘蕉果皮)≪泉州本草≫, 향초피(香蕉皮)≪食物中藥與便方≫, 바나나_열매껍데기, 삼척바나나_열매껍데기≪湯液注解≫.
기원(基原): 파초科(Musaceae) 다년생 총생 초본식물 바나나· 삼척바나나의 열매껍데기(芭蕉科多年生叢生草本植物大蕉· 香蕉的果皮)
학명(學名): 원식물(原植物) ①. 바나나(大蕉; 甘蕉, 香牙蕉) Musa sapientum L.
②. 삼척바나나(香蕉; 牙蕉, 弓蕉) Musa nana Lour.
채취·가공(採取·加工): 열매가 막 익을 무렵에 따서, 열매껍데기를 벗겨 내어, 신선한 채로 쓰거나 조각나게 썰어서 볕에 말려 쓸 것에 대비한다.[將果實成熟時採摘, 剝取果皮, 鮮用或切片晒乾備用.]≪湯液注解≫
○. ≪中華本草≫: 采收加工; 將成熟果實采下, 剝取果皮, 鮮用或晒乾.
성미(性味): 맛은 달고, 약간 떫으며(味甘·微澁), 성질이 약간차고(性微寒). 독은 없다(無毒).≪탕액주해(湯液注解)≫
○. ≪중화본초(中華本草)≫: 맛이 달면서 떫고, 성질은 차다(味甘)·澁, 性寒).
귀경(歸經): 폐·위·간경으로 들어간다(入肺·胃·肝經).≪탕액주해(湯液注解)≫
효능(效能): 풍사를 제거하고 열을 맑혀 내려주고(祛風淸熱), 장을 껄끄럽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하며(澁腸止瀉), 혈압을 내려주고(降壓), 가려움증을 그치게 한다(止痒).≪탕액주해(湯液注解)≫
①. ≪식물중약여편방(食物中藥與便方)≫: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다(有降血壓作用).
②. ≪중화본초(中華本草)≫: 열을 맑혀주고 해독하며(淸熱解毒), 혈압을 내려가게 한다(降血壓).
주로 치료하는 병증(主治): 이질(痢疾)과 곽란(霍亂; 급성위경련), 피부가려음증(皮膚瘙痒), 고혈압병(高血壓病)을 치료한다.≪중화본초(中華本草)≫
①. ≪광동중약(廣東中藥)≫·≪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인용(引用)): 내복(內服); 이질을 치료한다(治痢疾). 볶아서 달인 물을 복용하면(炒過煎水服); 급성위경련과 배(肚; 胃)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治霍亂·肚痛). 달인 물로 씻으면(煎水洗); 피부가려음증(皮膚瘙痒)이 낫는다.
②. ≪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滙編)≫: 바나나껍데기 혹은 열매꼭지를 달여서 복용하면(香蕉皮或果柄); 고혈압이 낫는다[(治)高血壓].
용법·용량(用法·用量): 내복(內服); 물에 달여서 복용(水煎服) 20~40g, 혹은 알약이나 가루약(或入丸散)으로 만들어 사용하며, 신선한 것은 용량을 배로 한다(鮮品加倍). 외용(外用); 적당량을(適量) (말려서) 가루 내어 다른 약과 배합하여 환부에 붙이거나(硏末調敷), 또는 달인 물로 환부를 씻고(或煎水洗患處), 신선한 것을 짓찧어 다른 약과 배합하여 환부에 붙인다((鮮品搗爛調敷).≪탕액주해(湯液注解)≫
○. ≪中華本草≫: 內服; 煎湯, 30~60g. 外用; 適量, 煎水洗, 或硏末調敷.
임상응용(臨床應用)[附方]: 1. 콧속이 헐고 아플 경우의 치료; 바나나껍데기를 볕에 말린 것을, 불을 쬐어 (재차)말려서, 곱게 가루 낸 것에, 빙편(용뇌)을 넣고, 차나무_열매_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르면 낫는다.[治鼻蝶(鼻腔內潰瘍作痛); 甘蕉果皮晒乾, 焙, 硏細末, 調氷片, 茶油抹患處.]≪泉州本草≫
2. 고혈압을 치료할 경우; 바나나껍데기 또는 열매꼭지 30~60g. 물에 달여서 마시면 낫는다.[治高血壓; 香蕉皮或果柄 30~60g. 煎湯服.]≪食物中藥與便方≫
3. 피부의 가려움증을 치료할 경우; 바나나껍데기를 물에 달여서 환부를 씻는다(외부를 세척한다).[治皮膚瘙痒; 大蕉皮. 煎水外洗.]≪廣東中藥≫
부주(附注): 기원식물(基原植物)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은 향초(香蕉 No.1115-1) 조항을 참조.
향초경엽(香蕉莖葉)·대초(大蕉)[東寶湯液注解; No.1115-3]
정명·이명(正名·異名): 향초경엽(香蕉莖葉)≪湯液注解≫, 대초(大蕉)≪中國本草圖鑑(圖錄)≫, 향초(香蕉)≪全國中草藥滙編≫, 바나나_지상전초, 바나나_줄기즙액≪湯液注解≫
기원(基原): 파초科(Musaceae) 다년생 총생 초본식물 바나나·삼척바나나의 지상전초 또는 줄기즙액(芭蕉科多年生叢生草本植物大蕉·香蕉的地上全草或莖汁)
학명(學名): 원식물(原植物) ①. 바나나(大蕉; 甘蕉, 香牙蕉) Musa sapientum L.
②. 삼척바나나(香蕉; 牙蕉, 弓蕉) Musa nana Lour.
채취·가공(採取·加工): 연중 언제든지 채취하여, 생것으로 쓰거나 조각으로 썰어서 볕에 말린다.[全年可採, 生用或切片晒乾.]≪탕액주해(湯液注解)≫
○. ≪中國本草圖鑑(圖錄)≫: 採製; 全年可採, 一般爲鮮用.
성미(性味): 맛은 달면서 떫고(味甘·澁), 성질이 차며(性寒), 독은 없다(無毒).≪탕액주해(湯液注解)≫
○. ≪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滙編)≫·≪중국본초도감(中國本草圖鑑)[(도록(圖錄))]≫(引用): 맛이 달면서 떫고, 성질이 차다(甘·澁, 寒).
귀경(歸經): 비·신·담·방광경으로 들어간다(入脾·腎·膽·膀胱經).≪탕액주해(湯液注解)≫
효능(效能): 열을 맑혀주고 독을 풀어주며(淸熱解毒), 소변을 잘 보게 하고 부은 것을 없애주며(利尿消腫), 태를 안정시킨다(安胎).≪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滙編)≫
○. ≪강목습유(綱目拾遺)≫: 바나나(香蕉); 풍으로 마비되는 것을 거두어 준다(收麻瘋毒).
주로 치료하는 병증(主治): 유행성B<을>형뇌염(流行性乙型腦炎), 백대(白帶), 태동불안(胎動不安). 외용(外用); 치옹절종독(治癰癤腫毒), 단독(丹毒), 중이염(中耳炎).≪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滙編)≫
용법·용량(用法·用量): 내복(內服); 물에 달여서 복용(水煎服) 12~30g. 혹은 알약이나 가루약(或入丸散)으로 만들어 복용. 신선한 것은 용량을 배로 늘린다(鮮品加倍). 외용(外用); 적당한 양(適量)을, (말려서) 가루 내어 다른 약과 배합하여 환부에 붙이거나(硏末調敷), 또는 달인 물로 환부를 씻는데(或煎水洗), 신선한 것은 짓찧어 다른 약과 배합하여 환부에 붙이거나(鮮品搗敷), 혹은 즙을 내어 바른다(或取汁塗).
○. ≪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滙編)≫: 중이염을 치료할 경우(治中耳炎); 줄기에서 낸 즙을 귀속에 떨어뜨려 넣는다(取莖汁滴入耳內).
부방(附方): ○. (1). 바나나_꽃을 물에 달여서 마시면, 뇌일혈과 중풍을 잘 예방한다. (2). 옹종(癰腫)·절종(癤腫); 신선한 바나나의 뿌리와 줄기 또는 잎을, 짓찧어 비틀어 짜서 즙을 내어, 환부에 붙이거나 바른다.
[(1). 香蕉花, 水煎服, 能防治腦溢血和中風. (2). 癰腫, 癤腫; 鮮香蕉根· 莖或葉, 搗爛絞汁, 塗敷患部.]≪全國中草藥滙編≫
부주(附注): 기원식물(基原植物)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은 향초(香蕉 No.1115-1) 조항을 참조.
향초근(香蕉根)·감초근(甘蕉根)[東寶湯液注解; No.1115-4]
정명·이명(正名·異名): 향초근(香蕉根)≪泉州本草≫·≪中華本草≫(引用), 감초근(甘蕉根)≪別錄≫·≪證類本草≫·≪中國醫學大辭典≫·≪中藥大辭典≫(引用), 대초근(大蕉根)≪中國中藥資源誌要≫, 바나나_뿌리, 삼척바나나_뿌리≪湯液注解≫.
기원(基原): 파초科(Musaceae) 다년생 총생 초본식물 바나나· 삼척바나나의 뿌리(芭蕉科多年生叢生草本植物大蕉· 香蕉的根)
학명(學名): 원식물(原植物) ①. 바나나(大蕉; 甘蕉, 香牙蕉) Musa sapientum L.
②. 삼척바나나(香蕉; 牙蕉, 弓蕉) Musa nana Lour.
채취·가공(採取·加工): 연중 언제든지 채취가 가능하며 뿌리를 캐서, 줄기와 잎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잘게 썬(부순) 것을, 신선한 채로 쓰거나 볕에 말린다.≪중화본초≫
[採取加工; 全年均可采, 除去莖葉, 洗凈, 切碎, 鮮用或晒乾.]≪中華本草≫
○. 모름지기 입추(立秋)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뿌리를 캔다.≪본초몽전≫[須待· 入秋後· 採根.]≪本草蒙筌≫
성미(性味): 맛은 달고(味甘), 성질이 차며(寒), 독은 없다(無毒).≪신수본초(新修本草)≫
①. ≪별록(別錄)≫: 크게 차다(大寒).
②. ≪본초도경(本草圖經)≫: 바나나뿌리(甘蕉根)· 파초뿌리(芭蕉根), 성질이 역시 서로 비슷하다(性亦相類).
③. ≪본초강목(本草綱目)≫: 맛이 달고(甘), 성질은 크게 차며(大寒), 독은 없다(無毒).
④.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맛이 달면서 떫고(甘·澀), 성질은 차다(寒).
⑤. ≪중화본초(中華本草)≫: 맛은 달고(味甘), 성질이 차다(性寒).
귀경(歸經): 위·담·방광경으로 들어간다(入胃·膽·膀胱經).≪탕액주해(湯液注解)≫
○. ≪득배본초(得配本草)≫: 족양명경으로 들어간다(入足陽明經).
효능(效能):열을 맑혀 내려주며(淸熱), 혈액을 서늘하게 식혀주며(凉血), 해독(解毒)한다.≪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중화본초(中華本草)≫
주로 치료하는 병증(主治): 열병으로 인한 번갈(熱病煩渴)을 없애주고, 소변에 피가 섞이고 보기가 어려운 것(血淋)과, 옹종(癰腫)을 치료한다.≪중화본초(中華本草)≫
①. ≪별록(別錄)≫: 주로 옹종과 열이 맺힌 것을 치료한다(主癰腫結熱).
②.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뿌리(根); 짓찧어 열이 나는 종기에 붙이면 효과가 매우 좋다(擣傅熱腫甚良).
③. ≪신수본초(新修本草)≫: 짓찧어 낸 즙을 마기면(搗汁服); 주로 출산 뒤에 고인 피가 돌지 않고 부풀어 올라 괴로운 것을 치료한다(主産後血脹悶). 종기에 붙이면[傅(敷)腫]·(열독을 빠지게 하는데(去熱毒), 역시 효과가 있다(亦效).
④. ≪본초몽전(本草蒙筌)≫: 비틀어 짜 낸 즙을 복용하면(絞汁服); 주로 유행성열병으로 미칠 듯이 속이 답답하고 괴로울 경우(主天行熱狂煩悶)와, 잘못 복용한 광물성약으로 인하여 속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誤服金石煩渴)과, 출산 뒤에 배가 불러와서 괴로운 것(産後脹悶) 등등, 특이한 효과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奇效悉臻). 짓찧어 으깬 것을 붙이면(搗爛敷); 어린아이의 피부에 이곳저곳 벌겋게 된 것(去小兒赤游)과, 열독으로 피부가 붉어진 것(丹毒)은 물론, 어른의 등창(大人發背)과 악성종기나 종양(癰疽), 풍으로 생긴 두드러기(風疹)와 머리가 헌 것(頭瘡)을 치료하는데, 매번 쓸 때마다 효과가 아주 좋다(神功立應).
⑤. ≪本草綱目≫: 부방중에서(附方中); 일체의 독기(毒氣)로 부은 것을 치료한다.(治一切腫毒).
⑥. ≪본초구원(本草求原)≫: 일체의 독기(毒氣)로 부은 것(一切腫毒)과, 등창이 악화되어 죽을 것만 같은 경우(發背欲死)와, 소변에 피가 섞이고 요도가 껄끄럽고 아픈 것(血淋澁痛)을 치료한다.
⑦.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열로 인하여 숨이 찬 것(熱喘), 소변에 피가 섞이는 것(血淋), 열로 인한 뾰루지(熱癤)·옹종(癰腫)을 치료한다.
용법·용량(用法·用量): 내복(內服); 물에 달여서 복용(水煎服) 12~30g. 혹은 알약이나 가루약을 만들 때에 넣어서 복용하는데(或入丸散). 신선한 것은 용량을 배로 한다(鮮品加倍). 외용(外用); 적당한 양을(適量), 가루 내어 배합하여 붙이거나(硏末調敷), 혹은 달인 물에 씻는데(或煎水洗), 신선한 것은 짓찧어 붙이거나(鮮品搗敷), 혹은 즙을 내어 바른다(或取汁塗).
금기(禁忌):비위가 허약하고 속이 찬 사람은 복용을 삼가야 한다(脾胃虛寒者愼服).
○. ≪득배본초(得配本草)≫: 많이 복용하면 속이 냉해진다(多服動冷氣). 비위가 약하고(胃弱脾弱), 독으로 부었으나 병증이 음성인 환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腫毒系陰分者禁用).
임상응용(臨床應用)[附方): 1. 디프테리아의 예방; 신선한 바나나뿌리 30g, 긴갯금불초 15g. 물에 달여서 마신다.[豫防白喉; 鮮香蕉根 30g, 蟛蜞菊 15g. 水煎服.]≪중화본초(中華本草)≫
2. 소변에 피가 섞이고 잘 나오지 않을 경우의 치료; 신선한 바나나뿌리 120g, 한련초 30g. 달여서 마신다.[治 血淋; 鮮香蕉根 120g, 旱蓮草 30g. 水煎服.]≪신의료법여중초약선편(新醫療法與中草藥選編)≫
3. 종기· 뾰루지의 치료; 신선한 바나나뿌리줄기 또는 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짓찧은 것을)비틀어 짜서 즙을 내어 바른다.[治癰腫·癤腫; 鮮香蕉根莖或葉, 搗爛絞汁, 塗敷患處.]≪식물중약여편방(食物中藥與便方)≫
부주(附注): 1. 현대약명(現代藥名); (1). 향초근(香蕉根)≪泉州本草≫·≪中華本草≫. (2). 감초근(甘蕉根)≪中藥大辭典≫
2. 고대(古代)의 본초서(本草書)에는 바나나_뿌리의 약명(藥名)을 감초근(甘蕉根)이라 하였고, 아직도 그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있지만, 콩과식물(豆科植物)의 감초_뿌리(甘草; 甘草根)와 우리말 발음이 같아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향초근(香蕉根)을 정식 약명으로 채택한 것이다.
3. 기원식물(基原植物)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은 향초(香蕉 東寶湯液 No.1115-1) 조항을 참조.
출처; 다음카페 허브로닷컴 http://cafe.daum.net/hr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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